메시가 27일(한국시간) 마르세유를 상대로 골을 넣는 순간. /AFPBBNews=뉴스1
'GOAT(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The greatest of all time)'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맹)가 유럽 5대 리그 소속 선수 중에서는 최초로 클럽 경기 통산 700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파리생제르망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펼쳐진 2022~23 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파리생제르망은 19승 3무 3패(승점 60)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이날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 1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메시의 골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9분에 나왔다. 왼쪽 진영에서 음바페가 볼을 운반하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공을 향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메시가 오른발로 툭 차 넣었다. 메시의 마무리도 좋았지만, 음바페의 패스 속도와 정확성이 일품이었다.
이 골은 메시의 클럽 통산 700번째 골이었다. 유럽 5대 리그(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에서 클럽 소속으로 700골을 넣은 건 메시가 최초다.
메시(가운데)가 득점 후 어시스트한 음바페를 가리키며 환하게 웃고 있다. /AFPBBNews=뉴스1
메시(왼쪽)가 득점 후 음바페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메시는 지난 2004년 17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 6월까지 17시즌 동안 오로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을 올렸다.
영원히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을 것 같았던 메시는 2021년 여름 눈물의 고별 기자회견과 함께 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했다.
파리생제르망 소속으로 첫 시즌에는 11골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올 시즌 이 경기 전까지 16골을 기록했고, 마침내 1골을 추가하며 통산 700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사실 앞서 메시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지난해 10월 프로 통산 700호 골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중 5골은 유럽 5대 리그가 아닌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시절에 기록한 득점이었다. 호날두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총 696골을 터트린 뒤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향했다.
메시는 현존 최고의 축구 선수로 불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본인 커리어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대회 기간 7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월드컵 우승컵을 조국 아르헨티나에 바쳤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건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었다.
아울러 메시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와 16강, 8강, 4강, 결승에서 모두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 월드컵과 올림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메시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4차례(2006년, 2009년, 2011년, 2015년) 차지했으며, 발롱도르는 7차례(2009년~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 수상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클럽 통산 700골이라는 역사를 썼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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