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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의 기술을 안다" 황재균 데뷔포에 쏟아진 외신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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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황재균은 외교의 기술을 알고 있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받아든 성적표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특히 빅리그 첫 안타를 결승포로 장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극적으로 콜업돼 강렬하게 등장한 황재균에게 외신의 극찬도 쏟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황재균의 홈런이 샌프란시스코의 스윕승을 도왔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날 경기를 정리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첫 스윕승이자 콜로라도의 시즌 최다 8연패를 만든 것은 황재균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라며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샌프란시스코의 역대 17번째 타자가 됐다. 아담 듀발(2014년) 이후 처음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더 머큐리 뉴스’는 “황재균은 문화 외교의 전문 기술을 알고 있는 선수다. 물론 야구에 있어서도 자신이 어떻게 해야 더 강력한 충격을 줄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있다. 이 두 가지 기술을 잘 활용해 황재균은 그도, 팀도 쉬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라는 유쾌한 코멘터리로 기사 앞머리를 열었다. 이어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황재균은 날아가는 공을 방망이를 든 채 지켜봤고, 결국 소란해진 샌프란시스코 더그아웃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라고 홈런 장면을 묘사했다.

특히 황재균은 배트플립 영상을 통해 미국에 먼저 이름을 알렸던 터다. 때문에 홈런이 터진 이후 황재균이 취한 태도에도 자연스레 시선이 쏠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한국에서 전설적인 것이었다”라고 황재균의 배트플립을 설명한 뒤 “하지만 이날 황재균은 홈플레이트 앞에서 단순하게 배트를 내려놓았을 뿐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진=OSEN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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