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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23⅓이닝 10시간 43분, '엘롯라시코'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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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한용섭 기자] LG와 롯데가 이틀 연속 연장 12회 접전을 벌이며 '엘롯라시코'의 정점을 찍었다.

역대 6번째 '무박2일' 경기도 기록했다. 2경기에서 23⅓이닝을 소화했고, 10시간 43분이 걸렸다. 점수를 주거니받거니, 동점과 역전으로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경기였다.

LG와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무박 2일' 경기를 했다. 27일 오후 6시31분에 시작한 경기는 28일 새벽 0시 9분에 끝났다. 역대 6번째 무박2일 경기. 5시간 38분으로 역대 최장 시간 5번째 경기였다.

LG가 8회 한 점을 보태 5-3으로 달아나 승리에 다가가는 듯 했으나, 롯데는 8회말 강민호가 동점 투런 홈런으로 원점으로 되돌렸다.

LG는 연장 10회 이천웅의 그랜드 슬램이 터지면서 10-5로 앞서 승리를 확신했으나, 10회말 롯데는 거짓말처럼 10-10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 김문호의 3타점 동점 2루타가 터졌다.

그리곤 롯데가 연장 12회 1사 1,2루에서 전준우의 안타와 LG 중견수 안익훈의 끝내기 실책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팀 최다 타이 기록인 투수 10명을 쏟아 붓고 거둔 승리였다. 불펜 투수가 모두 등판해, 선발 레일리도 몸을 풀었다.

28일 LG-롯데전도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겨뤘다. 접전이었다. LG는 6회 상대 실책 2개와 폭투로 역전했고, 2사 만루에서 박용택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6-2로 달아났다.

그러자 롯데는 곧바로 6회말 6-6 동점을 만들었다. 3번 전준우부터 이대호, 강민호, 대타 이우민까지 4연속 안타가 터졌고, 2사 1,2루에서 신본기가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롯데는 7회 7-6으로 역전시키자, LG는 8회 2점을 뽑아 8-7로 재역전시켰다. 끝까지 접전. 롯데는 8회말 신본기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이틀 연속 8회 동점 홈런이 터졌다.

연장전, 12회 LG 안익훈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2015년 프로 데뷔 후 첫 홈런. 극적인 순간에 터진 홈런이었다. 하이파이브를 나눈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2회말 롯데 벤치가 환호성을 질렀다. 이대호가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5시간 5분 동안 힘겨루기를 했으나 9-9 무승부로 끝났다. 이틀 연속 무박2일 경기를 할 뻔 했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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