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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성장세 주목하는 장정석 감독, 선발로 기회얻나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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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은 “‘(선발에서)누굴 빼실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요즘에는 누굴 넣을건지 묻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장 감독은 시즌 초반 탄탄한 토종 선발 옵션이 많아 5인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 놓고 고민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정상적인 선발진으로 운영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 다행히 젊은 선수들의 성장 속에 대안은 많다.

최근엔 좌완 김성민(23)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6순위로 SK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김성민은 지난 5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했다. 넥센은 김성민을 장기적으로 선발투수로 기대하면서 영입했지만 신인인 만큼 불펜에서 경험을 쌓도록 했다. 

시즌 초반 구속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성민은 최근 투구 내용이 더 좋아지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 27일 마산 NC전에서 최근 무섭게 터지고 있는 상대 타선을 3.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면서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앞선 18일 롯데전에서 1이닝 1안타 1삼진 무실점, 23일 LG를 상대로도 2이닝 4안타 3삼진 1실점하는 등 제한된 등판 기회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장 감독은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 속에 영입한 투수지만 미래도 기대되는 선수다. 처음에는 스피드가 떨어져 고전했는데 지난 등판에서는 구속이 143㎞까지 올라온 모습이다. 스트라이크 비율이라던지, 투구 템포 등 마운드 위에서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장 감독은 현재 잦은 손가락 물집으로 고전하는 신재영의 대체 선발도 고민중이다. 이 자리에 김성민 카드를 고려 중이다.

김성민은 SK에서는 불펜으로만 나왔지만 이적후 첫 등판인 5월28일 삼성전에서 선발로 4이닝 4안타 3볼넷 5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6월6일에는 친정팀 SK를 상대로 6이닝을 소화했지만 4안타 6볼넷 5실점했다.

장 감독은 “김성민의 투구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선발후보 중에 한명”이라고 말했다.

<마산|이정호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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