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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호나우두, "선수들과 뛰기 위해 살 빼겠다"

강남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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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호나우두, 훈련에 나설 몸 상태 만든 후 선수들에게 도움 요청. 이를 위한 그의 첫 과제는 다이어트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의 구단주가 된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살을 빼겠다고 선언했다. 갑작스레 호나우두가 다이어트를 선언한 이유는 구단 내 훈련 시설 향상이 배경이다.

호나우두는 22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닝을 통해 체중 관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나우두가 갑작스레 이러한 발언을 하게 된 배경에는 그의 최근 거취와 연관이 깊다. 최근 호나우두는 레알 바야돌리드의 지분을 51% 소유하게 되면서 구단주로 변신했다.

최선의 시설은 아니지만, 대신 호나우두는 자신이 직접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나서기 위해 체중 관리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물론 코치진의 동의 하에서다.

바야돌리드 지역 일간지 '엘 노르트 데 카스티야'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 온 게 아니며, 경기에 나설 몸도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나서기 위해서 훈련과 체중 조절을 시작할 것이다. 코치진의 동의 하에 늘 기술적인 영역에서 구단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년도는 이러한 프로젝트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우리는 세계적인 시설을 갖추지 않았지만, 우리의 아카데미 선수들과 우리 선수들을 위한 시설을 가장 잘 이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두는 현역 시절 막판 과체중 논란으로 애를 먹었다. 여러 수비수를 상대하면서 양쪽 슬개건이 다치는 부상은 물론, 갑상선 비대증을 포함한 여러 악재가 문제였다. 2006 독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그는 전성기 시절 보여준 날렵함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한 호나우두가 다시 한 번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물론, 선수들과 훈련하며 좀 더 구단 운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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