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는 거뒀다. 임도헌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제22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린 대만과 5, 6위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8-25 25-23 25-14 25-19)로 역전승했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며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나경복(국방부)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4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한국남자배구대표팀 허수봉이 26일 열린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대만과 5, 6위 결정전에서 28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사진은 2022년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8강전 호주와 경기에서 허수봉이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전광인(현대캐피탈)과 김민재(대한항공)도 각각 8, 7점을 올리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대만은 두 아포짓인 우 충수안과 창 유셍이 각각 12, 17점을 올렸다.
한국은 출발이 불안했다. 대만은 우 충수안과 창 유셍을 앞세워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한국은 접전 끝에 해당 세트를 따내며 승부 균형을 맞췄고 3, 4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전날(25일) 중국에게, 대만은 카타르에 각각 덜미를 잡히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고 5, 6위 결정전에서 만났다.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개최국 이란과 일본이 겨룬다. 두 팀은 27일 열리는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중국과 카타르는 같은날 3, 4위전을 치른다. 이란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3-0, 일본은 카타르에 3-1로 각각 승리했다.
박기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태국은 26일 열린 7~10위 결정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바레인에 2-3(25-17 25-20 23-25 21-25 10-15)로 역전패했다.
태국은 준결승, 결승전에 앞서 인도네시아와 9, 10위 결정전에 나서고 바레인도 같은날 파키스탄과 7, 8위 결정전을 치른다. 아시아선수권을 마친 '임도헌호'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고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기사제공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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