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공식 계약했다.
인터 마이매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2년 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고, 연간 6,000만 달러(약 763억 원)의 급여를 수령한다.
메시가 마침내 MLS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행을 밝혔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제서야 손을 맞잡았다.
메시가 미국에 도착하면서 데뷔전도 확정됐다. 오는 22일 리그컵인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홈경기에서 메시가 첫 출장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달부터 크루스 아술전 티켓이 매진 열기를 보였고 암표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랐던 상황이다.
메시는 축구계 최고 권위인 프랑스풋볼 발롱도르를 일곱 차례나 수상한 역대 최고의 선수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을 통해 유럽에서 들어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하며 마지막 퍼즐까지 완성했다.
유럽에서 더 이룰 게 없던 메시는 미국 진출을 택했다. 축구의 시장 개척 측면에서 메시의 미국행은 판도를 바꿀 대목으로 평가받는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섭시(SNS)에 "메시가 합류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챕터를 쓰게 됐다. 메시와 같은 선수가 우리 클럽에 합류한 건 정말 자랑스러운 부분"이라고 기뻐했다.
메시는 "새로운 집에 왔다. 인터 마미애미에서 뛰는 것은 환상적인 기회다. 이들이 구축한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 마이애미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메시가 할 일이 참 많다.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를 품긴 했지만 MLS에서 최약체에 속한다. 2018년 창단해 역사가 길지 않고 전력도 좋지 않다.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다. 22경기 동안 5승(3무 14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최근에는 리그 11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승리가 5월 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터 마이애미 팬들은 메시가 단시간에 팀을 바꿔주길 바란다.
영국 언론 '스포츠키다'가 메시 이적이 결정되고 SNS에 모은 인터 마이애미 팬들의 목소리를 보면 "이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면 메시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메시는 이 팀을 이기게 할 수 있을까" 등 조소하기 바빴다. 메시에게 큰 도전이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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