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마르셀루의 아들 엔소 알베스가 아버지의 조국이 아닌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의 엠블럼을 가슴에 달았다.
엔소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가보자고!"라고 말했다.
스페인 U15 대표팀은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리는 피나타라 슈퍼컵 2023에 출전한다. 스페인을 비롯해 일본, 미국, 잉글랜드가 이 대회에 참가한다.
엔소의 게시물에 아버지 마르셀루를 비롯해 하메스 로드리게스, 앙헬 디 마리아,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 엔소의 유년기를 잘 아는 아버지의 동료들이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2009년생인 엔소는 아버지가 뛰고 있는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현재 스페인과 브라질 이중국적자다. 그는 2014년, 마드리드 지역 클럽인 산타 아나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7년 아버지가 뛰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아카데미로 이적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12월 레알과 처음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며 레알에서 본격적인 유스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무려 32골을 넣으며 뛰어난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골닷컴 영문판에 따르면, 아버지와 달리 공격수로 뛰고 있는 엔소는 브라질 엠블럼을 달고 뛸 기회가 있었지만, 스페인 엠블럼을 달았다고 한다.
언론은 "엔소가 스페인에 더 강한 유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스페인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밀고 나갈 기회다. 물론 그가 마음을 바꿔 브라질을 대표해 뛰고 싶다면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상 한 차례 이를 바꿀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엔소의 아버지 마르셀루는 2007년 플루미넨세에서 레알로 이적한 뒤 지난해 9월까지 레알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레알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회, 라리가 6회 우승을 포함해 총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르셀루는 브라질 대표로도 많은 활약을 펼쳤다. 브라질에서 U17, U20, 올림픽 대표팀을 거친 그는 2006년 A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58경기를 소화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뒤 대표팀에서 자취를 감췄다.
현재 엔소를 마드리드에 남겨둔 마르셀루는 지난 2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친정팀 플루미넨세로 돌아가 활약하고 있다.
사진=엔소 알베스 SNS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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