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간 1시간 전 흥국생명 응원단 상단에는 눈에 띄는 미모의 한 여성이 있었다. 편안한 차림에 모자를 썼지만 주위 관중들이 쳐다보는 사람은 바로 탤런트 정려원이다.
정려원은 흥국생명 김연경과 절친이다. 김연경은 정려원의 촬영장에 스텝들과 함께 마시라고 커피차를 보내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정려원은 절친 김연경의 챔피언결정전 우승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서 김천까지 내려온 것이다. 이번 시즌 정려원은 김연경은 경기를 네 번 직접 봤다고 이야기 했다.
김연경이 워밍업을 하기 위해 코트에 들어오자 관중석의 정려원은 힘차게 박수를 쳤다. 정려원이 미리 온다는 것을 알고 있던 김연경도 정려원쪽을 바라보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절친 정려원의 응원을 받은 김연경은 1세트 16-16까지 치열한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이주아의 블로킹까지 더하며 달아났고, 1세트를 잡으며 기선제압을 했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직관하면서 응원을 펼치는 정려원
▲흥국생명 팬들과 하나되어 응원하는 정려원
▲아쉽게 패배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2세트는 한국도로공사가 거센 반격을 했다. 20-20에서 이예은의 서브 에이스와 박정아의 4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경기 후반 흥국생명은 범실에 흔들렸고, 분위기를 탄 도로공사는 캣벨의 오픈공격과 이예은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역전 시켰다.
4세트도 치열했다. 20-20에서 박정아와 캣벨의 득점 그리고 상대의 2차례 공격 아웃으로 세트 포인트가 되었다. 캣벨이 마지막 득점을 올린 뒤 김종민 감독과 포옹을 하며 김천실내체육관을 열광 시켰다.
절친의 응원에도 우승을 확정 시키지 못한 김연경은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과 정려원에게 인사를 한 뒤 코트를 떠났다.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정려원이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김연경을 향해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왼쪽) 김연경이 정려원을 향해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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