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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히샬리송으로는 쉽지 않다.
토트넘이 여름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마지막 영입으로 분주하다. 공격수 수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국의 '더선'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여름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5000만파운드(약 830억원)로 평가되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 에이스 브레넌 존슨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시장은 9월 2일 문을 닫는다.
해리 케인이 떠난 토트넘은 히샬리송 원톱 카드로 3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의 사나이' 히샬리송은 대안이 아니었다. 침묵을 넘어 26일 본머스전에선 공을 밟고 넘어지는 등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살리송에 대해선 수비 가담 등 또 다른 장점이 있다고 옹호했다. 하지만 그의 인내심도 한계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5분 히샬리송 대신 이반 페리시치를 투입하면서 손흥민을 중앙으로 이동시켰다.
22세의 존슨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브렌트포드가 존슨 영입을 위해 4000만파운드(약 670억원)를 제의했지만 노팅엄이 거절했다.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도 눈독을 들였다.
웨일스 국가대표인 존슨은 노팅엄 공격의 핵이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8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리며 노팅엄의 잔류를 이끌었다. 존슨은 노팅엄과 계약기간이 3년 남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시장에서 1억6860만파운드(약 2810억원)를 지출했다. 공격 자원 가운데는 임대 신분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고, 4000만파운드에 제임스 메디슨을 품에 안았다.
자금의 여유는 있다.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8600만파운드(약 1430억원)를 받아 스트라이커 수혈에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
최후의 카드가 바로 존슨이다. '더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타일 면에서 케인의 직접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지 않다. 존슨을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앞으로 며칠 동안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m79의 존슨은 중앙과 측면에 모두 설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노팅엄이 치른 EPL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스티브 쿠퍼 노팅엄 감독은 존슨의 이적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이적이 현실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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