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4대1로 승리한 삼성 뷰캐넌이 완투승을 거뒀다. 김재성과 포옹하고 있는 뷰캐넌. 광주=정재근 기자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KT의 경기. 8회도 무실점으로 마친 고영표가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키움 선발 안우진. 고척=송정헌 기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월 24일에 열린 4경기에서도 올시즌 첫 완봉은 나오지 않았다. 529경기 째다.
아직도 완봉이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KBO리그에서 완봉이 없는 시즌이 나올 위기에 처했다.
24일까지 529경기를 치렀는데 그동안 9이닝 동안 완투만 1번 있을 뿐 완봉은 나오지 않았다. 2023시즌에서 완투는 총 3번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의 데이비드 뷰캐넌이 7월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9이닝 동안 119개의 공을 뿌리며 4안타 1실점해 4대1로 승리를 거두며 완투승을 기록했다. 9이닝 완투는 뷰캐넌이 유일하다. SSG 랜더스의 오원석이 4월 4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서 7이닝 동안 2안타 1실점했고, 당시 7회말 도중 강우콜드게임이 되며 4대1로 승리, 오원석에게 완투승이 주어졌다.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도 6월 27일 광주 KIA전서 6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돼 완투를 기록했다.
9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봉이 없다.
10개팀 체제가 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완봉승이 가장 적었던 해는 지난해였다. 뷰캐넌과 키움의 타일러 애플러, KT 위즈 고영표 등 3명이 한차례씩 완봉승을 거뒀다. 모두 9이닝 완봉승이었다. 지난 2015년과 2019년에 12번의 완봉승이 있었다. 2015년엔 한화 이글스의 에스밀 로저스가 3번의 완봉승을 기록했고, KIA 양현종 두산 유희관 넥센 김세현 SK 김광현 등 총 10명이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발력을 낮춘 단일구로 처음 시즌을 치렀던 2019년에 투고타저 현상으로 인해 완봉승 투수가 많이 나왔다. 당시 양현종이 두번의 완봉승을 거뒀고, 삼성은 윤성환과 백정현 맥과이어, 라이블리 등 4명이 완봉승을 경험하는 등 총 11명이 완봉승을 올렸다.
고영표와 뷰캐넌은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완봉승을 기록 중이다. 고영표는 24일 수원 KIA전서 7이닝 동안 6안타 2실점(1자책)으로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완투까지 가지는 못했다. 지난 1일 수원 SSG 랜더스전서 8회까지 6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첫 완봉승에 도전하는가 했다. 스코어도8-0으로 크게 앞서있고 투구수도 97개여서 9회초에도 등판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이상동으로 교체돼 아쉬움을 샀다.
고영표 외에 양현종(5월 9일 광주 SSG전), 롯데 나균안(4월 27일 부산 한화전) SSG 문승원(4월 12일 대구 삼성전) KIA 메디나(4월 26일 광주 NC전), 한화 산체스(6월 10일 대전 LG전) 문동주(6월 24일 창원 NC전) 키움 안우진(6월 22일 대구 삼성전, 7월 27일 고척 한화전)등이 8이닝 무실점을 올린 적 있지만 9회까지 마무리 짓지는 못했다.
이제 19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총 382번의 도전만이 남았다. 1982년 프로 출범이후 완봉이 없었던 해는 없었다. 진짜 사상 첫 완봉없는 불명예 시즌이 탄생할까. 첫 완봉승으로 구세주가 될 투수는 누구일까.
◇시즌별 완봉(2015년 이후)
2015년(12번)=로저스(3번·한화) 소사(LG) 윤성환(삼성·5이닝) 린드블럼(롯데) 세든 김광현(이상 SK) 양현종(KIA) 유희관 마야(이상 두산) 김세현(넥센)
2016년(7번)=우규민 류제국(이상 LG) 레일리(롯데) 헥터(KIA) 보우덴 니퍼트(이상 두산) 주권(KT)
2017년(9번)=임기영(2번) 신재영(넥센) 소사(LG) 다이아몬드(SK) 유희관 장원준(이상 두산) 고영표 피어밴드(이상 KT)
2018년(4번)=윌슨 소사(이상 LG) 브리검(넥센) 고영표(KT·5⅔이닝)
2019년(12번)=양현종(2번) 윤성환 백정현 맥과이어 라이블리(이상 삼성) 요키시 이승호(이상 키움) 프리드릭 김영규(이상 NC) 배제성(KT) 톰슨(롯데)
2020년(5번)=최채흥(삼성) 정찬헌 켈리(이상 LG) 서폴드(한화) 브룩스(KIA·5이닝)
2021년(7번)=박세웅(롯데) 뷰캐넌(삼성) 미란다(두산) 이재학(NC) 고영표(KT) 정찬헌(키움·6이닝) 쿠에바스(KT·5이닝)
2022년(3번)=뷰캐넌(삼성) 애플러(키움) 고영표(KT)
2023년(0번)=없음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권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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