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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 받지 못한 가루바, 완전하게 FA로 분류

조아라유 0

 



우스만 가루바(포워드, 203cm, 104kg)가 완전하게 이적시장에 나온다.
 

『Spotrac』의 키스 스미스 기자 따르면, 가루바가 방출된 이후 다른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가루바는 이달 중에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시즌 중에 휴스턴 로케츠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로, 애틀랜타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가 됐다. 이후 그는 “뛰고 싶은 팀에 오게 됐다”면서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다가오는 2023-2024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함께 할 수 없었다. 오클라호마시티에는 이미 다수의 선수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 오클라호마시티도 고심 끝에 그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트레이드로 데려올 당시 예상된 측면도 없지 않았다. 더군다나 신인계약이 아직 남아 있었음에도 방출을 당했기 때문. 가루바는 방출 이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방출 이후 다른 구단의 요청을 받지 못했다. 웨이버클레임이 있었다면 기존 계약을 이어갈 수 있었을 터. 하지만 다른 구단이 그를 불러들이지 않은 것을 보며, 현실적으로 신인계약에 의거해 받아야 하는 다음 시즌 연봉(약 259만 달러)을 투자할 필요가 없었다고 봐야 한다. 즉,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면 최저연봉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1라운드 출신인 가루바는 다른 팀과 계약할 만하다. 현재 2023 농구 월드컵을 위해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그는 다른 팀에서 뛸 만하다.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인 만큼, 유망주로 가치가 남아 있다. 비록 당장 전력감으로 한계가 있으나 재건을 노리는 구단이라면 기회를 주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지난 시즌 그는 휴스턴에서 뛰었다. 75경기에 나서 경기당 12.9분을 소화하며 3점(.486 .407 .617) 4.1리바운드를 올렸다. 첫 시즌보다 나아진 면모를 보였으나 한계를 보인 부분도 없지 않았다. 특히,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는 휴스턴은 물론 오클라호마시티와 인연을 이어가지 못한 부분은 뼈아프다.
 

다만 오는 시즌에 앞서 트레이닝캠프에 뛰는 조건으로 부름을 받을 만하다. 혹은 보장되지 않는 계약을 맺는 것도 가능하다. 언더사이즈 빅맨이라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유사시를 대비할 수 있는 카드로 나쁘지 않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휴스턴에서 실질적으로 백업 센터 역할을 맡았다. 제 3의 센터가 될 가능성은 여전히 갖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이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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