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그토록 바라던 주드 벨링엄(19)을 품었다. 개인 합의는 일찌감치 도달했던 가운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이적료 합의까지 마무리 지으면서 영입을 확정했다.
도르트문트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 세부 사항은 여전히 조율되고 문서화 되어야 한다"며 "이적료는 1억 300만 유로(약 1,440억 원)이며 이적료의 최대 30% 내외를 추가로 받는다"고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같은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을 영입을 확정 지었다. 곧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다.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무려 10억 유로(약 1조 4.00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주축으로 뛰고 있는 토니 크로스(33)와 루카 모드리치(37)가 각각 30대 중반과 40대를 바라보는 데다, 신체 능력이 점점 감퇴하고 있어 올여름 중원 세대교체를 목표로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부터 전 세계에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벨링엄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영입은 생각보다 쉬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복수 구단이 영입전에 나선 탓에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벨링엄이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고 싶은 열망을 드러내면서 손쉽게 개인 조건을 합의했다. 이후 이적료 협상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한 끝에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을 품게 되면서 구단 최고 이적료(클럽 레코드)를 새롭게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기본 이적료에 추가 옵션까지 더한다면 1억 3,390만 유로(약 1,875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2019년 여름 에당 아자르(32)를 영입했을 당시 1억 1,500만 유로(약 1,610억 원)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아울러 역대 여섯 번째이자 무려 16년 만에 잉글랜드 출신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전에 스티브 맥매너먼(51)과 데이비드 베컴(48), 마이클 오언(43), 조나단 우드게이트(43·이상 은퇴) 등을 영입했던 바 있다.
사진 = Fabrizio Romano, Getty Images, Transf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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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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