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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바닥까지 고개 숙인 '야구 천재'의 인사에 선배들은 갸우뚱…팬과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 [곽경훈의 현장]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사실 2군 내려가도 할 말이 없었는데.."

 

 

 


'야구 천재' 이정후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2안타를 때리며 키움의 11-1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2021년, 2022년 타율 1위를 기록한 이정후가 올시즌 개막 이후 타격폼 수정으로 인해서 부지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2할 초반의 타율을 기록한 이정후는 경기 후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진 것 같아서 생각을 비우면서 경기에 임했다" 라고 이야기 했다.

이정후는 1번 지명타자로 등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두 번� 타석인 3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우전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승부처였던 7회 2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8회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11-1 승리로 키움은 LG를 상대로 5연패 탈출을 했다. 키움 이정후는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한 뒤 팬들에게 고개 숙여서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정후는 90도가 아닌 120도 이상으로 고개를 숙여서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옆에 있던 선배 이지영과 김민성도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이정후를 쳐다봤다.

이정후는 자신을 응원해준 동료들과 팬들에게 "미안함 마음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준다면 좋은 모습 보여준다고 약속하고 싶다"라고 이야기 하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정후의 인사에 팀 선배 이지영과 이원석이 갸우뚱한 표정을 짓고 있다.

▲멀티 히트로 팀 승리를 이끈 이정후.

▲홍원기 감독이 11-1로 승리한 뒤 '캡틴' 이정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이정후에 대해서 "이정후는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대처 할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리고 있다"라고 이정후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한편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1시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11-1로 승리한 뒤 이정후가 팬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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