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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떠나고 처음으로 라리가 제패' 바르셀로나, 4시즌 만에 우승 확정…'V27' '에스파뇰 4-2 대파'

조아라유 0
▲ 바르셀로나 리그 우승
 
▲ 바르셀로나 리그 우승
 
▲ 바르셀로나 라리가 제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이 떠난 뒤에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 정상을 밟았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이후에 4시즌 만에 우승이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4-2로 이겼다. 아직 리그 4경기를 남겨뒀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14점 차로 벌리며 남은 일정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원정이었지만 공격을 이어가며 에스파뇰을 몰아쳤다. 페드리와 레반도프스키가 골망을 노리면서 에스파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1분 만에 골망을 뒤흔들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레반도프스키 선제골이 터진 뒤에 에스파뇰의 반격이 있었다. 브레이스웨이트가 바르셀로나 골문을 겨냥했지만 빗나갔다.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 한 차례 공격을 넘긴 뒤에 페드리가 골망을 출렁히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40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한 골을 더하며 멀티골을 완성하며 포효했다.


 

▲ 레반도프스키
 
▲ 환호하는 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
 
 



후반전에도 바르셀로나 결정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8분, 쿤데가 프랭키 더 용의 패스를 받아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우스망 뎀벨레, 조르디 알바 등이 바르셀로나 공격에 날개를 달며 에스파뇰을 위협했다.

에스파뇰은 후반 중반에 공격 템포를 올렸다. 만회골에 총력을 다하더니 후반 28분 푸아도가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를 뚫었다. 이후에 후반 추가 시간에 호셀루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했지만, 에스파뇰에 남은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 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 포효
 
▲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뛰쳐나오는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프리메라리가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통산 27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2018-19시즌 발베르데 감독 이후에 4시즌 만에 쾌거였다. 2021년 메시가 떠난 뒤에 첫 우승이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 유로파리그에서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덜미, 코파델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새로운 밑그림을 준비한다.


 

▲ 바르셀로나 우승 확정 뒤에 라커룸
 
▲ 우승을 만끽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단
 
▲ 바르셀로나 라커룸 '기쁨'
 
▲ 바르셀로나 우승 주역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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