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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은 피했지만…세자르호, 5~6위 결정전에서 패하면, 도하 넘는 ‘최악’의 대회로 기억된다[SS항저우in]

조아라유 0
출처 | AVC

 

 


[스포츠서울 | 항저우=박준범기자] 일단 ‘최악’은 피했다. 다만 5~6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넘지 못하면 최악의 아시안게임으로 기억될 수 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대표팀은 7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더칭 스포츠 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대만과 5~6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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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호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참사’를 겪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에 역스윕패를 당했다. 이미 지난 8월에 한 차례 베트남에 패했던 세자르호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는 8강 라운드에서도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가야 했기에 베트남전 패배는 더욱 치명타가 됐다.

세자르호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다행히 네팔을 꺾고 8강 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8강 라운드에서 첫 상대인 강적 중국을 만나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결국 4강 진출이 불발됐다. 다행히 8강 라운드 2번째 경기인 남북전에서 고전 끝에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고, 이날도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비교적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출처 | 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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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됐든 5~6위 결정전까지 도달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대만을 넘어야 한다. 여자 배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한 건 2006 도하 대회(5위) 이후 17년 만이다. 1962 자카르타 대회에서 배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역대 두 번째 노메달 수모를 겪은 것이다.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최악의 성적은 2006 도하 대회에서의 5위다. 세자르호가 대만에 패한다면, 이를 뛰어넘는 역대 아시안게임 ‘최악’의 성적인 6위로 마무리하게 된다. 사실상 이겨야 본전인 셈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고 ‘유종의 미’까지 거두지 못하게 된다면,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최악의 아시안게임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이유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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