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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류중일호 일본전 라인업 공개…'대만전 구원' 박세웅 선발, 윤동희-노시환-문보경 중심타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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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 ⓒ곽혜미 기자
▲ 박세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샤오싱(중국), 신원철 기자] 류중일 감독은 예상보다 하루 일찍 만나게 된 일본을 상대로 박세웅(롯데)을 내세웠다.

한국은 한국시간 5일 오후 1시 중국 저장성 샤오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1야구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전을 치른다. 한국이 후공이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 맡았다. 박세웅은 2일 대만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5일 한국 일본 선발 라인업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선발투수 박세웅

첫 2경기에 모두 4번타자로 나왔던 강백호는 3일 태국전부터 6번으로 내려갔다. 이번 경기도 그대로다. 주전포수 김형준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박세웅과 호흡을 맞춘다. 선발 유격수는 김주원이 맡게 됐다.

일본 선발 라인업은 나카가와 히로키(2루수)-모치즈키 나오야(지명타자)-기타무라 쇼지(3루수)-사토 다쓰히코(좌익수)-마루야마 마사시(1루수)-사사가와 고헤이(우익수)-스즈키 세이후(중견수)-나카무라 진(유격수)-기나미 료(포수) 순서다. 선발투수 가요 슈이치로. 1995년생 오른손 투수다.


 

▲ 윤동희(91번)를 반기는 코치진. ⓒ연합뉴스
▲ 문동주. ⓒ 연합뉴스
 



#한국 조별리그 요약

한국은 B조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1일 홍콩을 10-0, 8회 콜드게임으로 꺾으며 첫 경기 승리와 막판 타격감 상승으로 대만전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유망주와 프로 선수들을 총망라한 대만은 생각보다 더 강했다. 한국은 2일 대만전에서 0-4로 완패했다. 0-2로 끌려가던 8회 2점을 더 내주면서 득실차에서도 손해를 보게 됐다.

그래도 결승 진출의 문이 닫힌 것은 아니다. 슈퍼라운드에서 일본과 중국을 꺾으면 결승에 오를 확률이 여전히 높다. 한국은 3일 태국을 상대로 17-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선수들은 휴식일인 4일에도 야구장에 나와 결승 진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야구는 준결승전이 따로 없다. 슈퍼라운드 진출 4개 팀의 결과로 순위를 매기고 여기서 상위 2개 팀이 금메달 결정전에, 하위 2개 팀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중국이 3일 일본을 꺾는 예상 밖의 일이 벌어지면서 선발 로테이션과 경우의 수에 모두 변수가 생겼다.

여전히 한국의 목표는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이다. 한국은 '도하 참사' 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7번의 아시안게임에서 5차례 우승했다. 일본(1994년 히로시마)과 대만(2006년 도하)이 각각 한 번으로 그 뒤를 잇는다.


 

▲ 노시환이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별리그 3경기 성적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본선 8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팀 타율 0.330을 기록했다. 홈런도 3개로 가장 많았다. 득점은 31점의 대만에 이어 27점으로 2위. 팀 평균자책점은 1.71로 4위다. 중국이 3경기에서 실점이 없었다. 일본이 0.39, 대만이 0.41을 기록하고 있다.

야수 중에서는 대표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윤동희(롯데)의 타격 성적이 가장 좋았다. 윤동희는 3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0.583을 기록했다. 안타 7개를 쳤는데 2루타가 3개, 홈런이 1개였다. 노시환(타율 0.571) 최지훈(0.545) 김혜성(0.417)도 활약했다.

불펜에서는 6명이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박영현과 최지민은 1일 홍콩전과 2일 대만전까지 이틀 연투했다. 박영현은 2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았다. 대만전에서는 3연속 3구삼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 일본 사회인 대표팀 스즈키 세이후가 9회 무사 1, 2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 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달라진 일본 야구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내보내고 있다. 이들도 '사무라이 재팬' 이라는 별명을 그대로 쓴다.

이번 대표팀을 맡은 이시이 아키오 감독은 장타와 다득점을 추구하는 야구를 선언했다. 조별리그에서는 장타가 2루타 2개에 불과했지만 대신 볼넷 24개를 얻으면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0-1 패배로 이변의 희생양이 된 중국전에서는 경기 후반마저도 희생번트를 대지 않고 공격을 강행했다. 7회와 9회 무사 1, 2루 기회가 모두 무산되면서 충격의 1패를 당했다.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일본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금메달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그래도 메달권에서는 벗어나지 않았다. 최근 3개 대회 성적은 동메달 2개, 은메달 1개다. 2010년 광저우 동메달, 2014년 인천 동메달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는 은메달을 가져갔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곽혜미 기자
 



#5일 경기 전 슈퍼라운드 순위

대만 1승 4득 0실
중국 1승 1득 0실
일본 1패 0득 1실
한국 1패 0득 4실


 

▲ 태국전 콜드게임 승리 후 기뻐하는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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