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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 우승 퍼레이드 도중 망언…"프로답지 못한 행동"

주간관리자 0

 



[포포투=김환]

잭 그릴리쉬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다. 이번에는 우승 퍼레이드 도중 했던 망언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우승이고, 최근 5년간 4차례의 우승을 차지하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다. 리그 최종전이었던 아스톤 빌라전에서 초반에 실점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역전에 성공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드라마틱한 스토리도 완성했다.

우승 퍼레이드도 진행했다. 맨시티 코칭 스태프들과 선수단은 구단 버스를 타고 맨체스터 시내를 가로지르며 팬들과 함께 우승을 축하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분이 좋은 듯 시가를 태웠고, 팀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는 술에 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릴리쉬는 마지막 경기에서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우승 퍼레이드를 함께했다. 그릴리쉬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음주를 즐기며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그릴리쉬가 우승 퍼레이드 도중 찍은 영상이 논란이 되며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릴리쉬의 옆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있었다. 실바는 그릴리쉬에게 빌라전의 승리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고, 그릴리쉬는 질문에 답했다.

처음 나온 답변이 황당했다. 그릴리쉬는 "첫 번째로, 리야드(마레즈)를 가능한 빨리 교체한 점이다. 그는 어제 미구엘 알미론처럼 플레이했다"라는 답변을 꺼냈다. 마레즈는 그 경기에서 후반 11분에 교체되어 일찍이 경기를 마감했다.

이후 그릴리쉬는 실바를 가리키며 "이 친구는 이번 시즌 상당히 잘했다. 그를 경기에서 빼야 한다"라고 말했고, 실바는 "세 번째, 그릴리쉬를 벤치에 앉혀야 한다"라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친한 동료로서 장난을 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굳이' 팀 동료도 아닌 다른 선수를 언급하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불필요한 비교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그릴리쉬의 발언을 불편하게 생각했다. 한 팬은 "그릴리쉬가 알미론이 한 것의 절반 정도라도 열심히 했다면 게임에 뛸 수 있기라도 했을 것이다"라며 이번 시즌 그릴리쉬가 부진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또다른 팬은 "그릴리쉬가 알미론을 언급한 것은 매우 무례하고,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다"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예상외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 중에는 그릴리쉬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몇몇 뉴캐슬 팬들은 "왜 다들 그릴리쉬가 알미론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화를 내는 지 모르겠다", "웃기기도 하고, 알미론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요즘 사람들은 지나치게 예민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기사제공 포포투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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