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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SK 감독 "하재훈, 곧 세이브 상황서 연투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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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SK 감독 "하재훈, 곧 세이브 상황서 연투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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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K 와이번스는 현재 하재훈(29)과 서진용(27)의 '2인 마무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중간계투로 이동한 김태훈(29)이 마무리로 복귀할 때까지는 세이브 상황에서 하재훈과 서진용이 등판할 예정이다.

염경엽 SK 감독이 2인 마무리 체제를 고수하는 건, 투수로 풀 타임을 소화해 본 적이 없는 하재훈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하재훈이 세이브 상황에 더 자주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염 감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곧 하재훈이 세이브 상황에서 연투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재훈은 올 시즌 두 차례 '이틀 연투'를 했다. 4월 3∼4일 롯데 자이언츠전, 4월 20∼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이틀 연속 등판했다.

짧은 이닝을 던지는 구원투수에게 '이틀 연속 등판'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염 감독은 하재훈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하재훈의 특이한 이력 때문이다.

하재훈은 2008년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하고, 2016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다. 국외 생활 대부분의 시간을 '타자'로 보냈다.

SK는 시속 155㎞의 강속구를 던지는 하재훈의 능력에 주목했고, 2019년 신인으로 뽑았다. 하재훈은 KBO리그 입성 첫해부터 1군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임시 마무리로 신분도 상승했지만, 세이브 상황에서 이틀 연속 등판하지는 않았다.

SK는 4월 26∼28일, kt wiz와의 3연전에서 모두 세이브 상황을 맞았다. 4월 26일과 28일에는 하재훈이 세이브를 거뒀다. 그러나 4월 27일에는 서진용이 세이브를 챙겼다.

하재훈을 위한 배려였다.

하재훈이 투수 자리에 잘 적응하면서 부상 우려도 줄었다.

염 감독은 "하재훈이 예상보다 빠르게 '연투가 가능한 투수'가 됐다"며 "곧 세이브 상황에서도 연이틀 내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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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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