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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회 기간 음주 의혹 파문, 베테랑 및 핵심 선수 가담했나?

조아라유 0

WBC 대회 기간 경기 당일과 전날 베테랑 및 핵심 선수들이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 매체는 30일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일부 선수가 본선 1라운드가 열린 일본 도쿄에서 음주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선수들은 일본 도쿄 아카사카 지역의 술집에서 3월 8일 호주전 전날과 9일인 경기 당일 오전까지 또한 일본전이 열리기 전날인 9일 심야 시간과 경기에 패한 10일에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김재현 기자

 

 

 

해당 보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 종료 후 식사 등이 동반된 간단한 음주를 했을 경우와 사안 자체가 다르다.

의혹이 제기된 지역은 일종의 유흥가들이 밀집된 곳으로 스낵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여성 접대부들이 있고 도수가 매우 높은 위스키, 즉 일명 양주 등을 파는 형식의 술집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보도에도 나왔듯이 일명 ‘룸살롱’과 마찬가지인 장소다.

그런 장소에서 늦은 시간까지 음주를 했고, 경기 전날과 당일 오전까지 술을 마셨다면 단순한 차원의 면죄부를 주기는 힘든 사안이다. 특히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시간들은 호주전이 열리기 전날 심야시간부터 당일 오전 6시까지, 또한 숙명의 일본전 전날 심야 시간까지, 또한 일본전 패배 직후 시간대까지 다양하다.

연관 관계를 확인할 수 없지만 대표팀은 호주전과 일본전에서 패했고 결국 WBC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바 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결국 충분한 수면을 취하거나 체력을 비축하지 않고 숙소를 이탈해 음주를 했다는 문제제기는 피할 수 없다.

또한 대표팀 선수로의 품위유지 측면에서도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적절한 장소에서 대표팀 선수로서 해선 안 될 행위들을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혹이 제기된 각 소속팀은 아직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KBO 역시 본격적인 진상조사와 확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만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흥행이 부활한 KBO리그에도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될 수 있다. 과거에도 축구 등 종목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룸살롱 의혹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시대적인 감수성이 과거와 비교해 또한 달라진 만큼 팬들의 비판 역시 상당할 수 있다.

문제는 해당 보도에 대해 취재한 결과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자가 있고, 목격자가 있으며 술자리에 가담한 정황이 정확하게 드러나 있는 선수들도 특정되고 있어 향후 파문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기사제공 MK스포츠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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