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바르셀로나 예상대로 칼 빼 들었다…'계약 해지' 초강수

주간관리자 0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1)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올여름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는데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던 탓에 골머리를 앓더니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스페인 '스포르트' '풋볼 에스퍄나' 등 복수 매체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방출 대상인 브레이스웨이트가 이적 제안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결국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조만간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개편 작업에 열을 올렸다. 최근 몇 년간 프리메라리가 기준 한 시즌에 80골은 기본으로 넘겼지만, 지난 시즌은 68골에 그칠 정도로 득점력이 부족했기 때문. 이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와 하피냐(25)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다만 영입이 있으면 방출도 있는 법.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만 보여줬던 브레이스웨이트와 이별을 추진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도 못했고, 급료만 축내며 비판받았다. 모든 대회 통틀어서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행히도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를 향해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였던 탓에 방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선수가 이적을 완강히 거부하며 다음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태도를 보여 난항을 겪었다. 특히 브레이스웨이트는 현재 협상조차 하지 않고 있는 데다, 남은 계약 기간 2년을 다 채우겠다며 버티고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초강수를 던졌다. '풋볼 에스퍄나'는 "바르셀로나는 새 시즌 개막이 점점 다가오면서 선수단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브레이스웨이트와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며, 잔여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 쪽으로 선수가 동의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이스웨이트는 현재 헤타페와 라요 바예카노(이상 스페인), 알 나스르, 알 샤밥(이상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고액 주급을 고려했을 때 감당할 수 있는 알 나스르와 알 샤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강동훈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