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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수준 높다" ML 최고 선발진이 어쩌다, 심지어 트레이드도 힘들단다

주간관리자 0

토론토 케빈 가우스먼(가운데)이 3일 탬파베이전에서 타구에 맞고 쓰러졌다./AFPBBNews=뉴스1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진은 팀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다. 한 때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진으로 평가받았지만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현 상황을 미국 현지 매체에서도 짚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토론토의 현재 문제점을 하나씩 짚어나갔다. 공격, 선발진, 불펜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이 중 가장 큰 문제는 단연 선발진이다. 매체는 선발진에 대해 '우려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근 토론토의 선발진은 연쇄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벌써 3명이나 부상으로 이탈했다. 시작은 '에이스' 류현진(35)이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빨라도 내년 하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떠난 6월 15일부터 9승 16패에 그쳤다. 류현진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 기회를 잡은 로스 스트리플링(33)은 최근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또 지난 3일 탬파베이전에서 부상자가 생겼다. 류현진 부상 후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 중인 케빈 가우스먼(31)이 경기 도중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맞아 쓰러졌다. 검진 결과 골절은 아닌 것으로 판정됐지만 복귀 예정일인 11일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8일에는 일본인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31)가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기쿠치는 제구 난조 속에 3승 5패 평균자책점 5.12로 부진하다.

이렇게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토론토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의 심각한 부진에 빠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 팀 가운데 4위까지 떨어졌다. 45승 42패 승률 0.517을 마크하고 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토론토는 리그 최하위로 밀려날 위기까지 놓였다.

매체는 "지난 9일 스트리플링(5이닝 2실점), 10일 알렉 마노아(7⅓이닝 2실점), 11일 맥스 카스티요(4⅓이닝 3실점)까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선발진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6월 17일부터 7월 6일까지 선발진 방어율은 5.55였다. 베리오스는 1년 내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최근에는 기쿠치가 목 부상을 당했다. 선발진 뎁스가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론토는 가우스먼이 빨리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다. 왜냐하면 가우스먼만큼 잘 던지는 투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마노아도 선발진에서 버티고 있다. 류현진을 대신해 스트리플링이 평균치를 하고 있고, 베리오스가 지속적인 성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쿠치가 와일드카드인데 깊이가 없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한 뒤 "선발진은 큰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아마도 좋은 선발 투수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얻기 힘들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계속 강화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짚었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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