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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토트넘 팬들에겐 악몽' 누누 감독, 알 이티하드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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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감독으로 선임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오피셜이다. 토트넘 훗스퍼와 울버햄튼을 지도했던 누누 감독이 알 이티하드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 팬들에겐 악몽과도 같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에 입성했다. 울버햄튼 시절 지도력을 입증받긴 했지만 토트넘 팬들은 그의 선임에 불만을 나타냈다.

시즌 초반엔 잘 나가는 듯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을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고 3경기 3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결과에 비해 과정은 좋지 않았다. 클린 시트를 달성하긴 했지만 3경기 모두 1득점에 그쳤다. 특히 맨시티전은 그렇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울버햄튼, 왓포드를 상대로도 점유율을 내주고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친 점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아슬아슬하게 이어진 무패 행진은 4라운드 패배를 시작으로 무너졌다.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아스널에 3점 씩 내주며 완패를 당했다. 공격력 빈곤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유일한 장점이었던 탄탄한 수비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토트넘 팬들은 결과는 차치하고서라도 공격적인 축구를 보길 원했지만 누누 감독은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놓지 않았다. 경기의 흐름에 따라 유동적인 전술 변화에도 약했기 때문에 특정 부분에 취약점이 드러나면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결국 동행은 오래 가지 않았다. 누누 감독은 부임 4개월 만에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토트넘에 있는 동안 전적은 17경기 8승 2무 7패. 50%도 되지 않는 승률을 기록했다. 후임으로 온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자 더욱 많은 비교가 됐다.

토트넘을 떠난 후 약 8개월의 휴식기를 취한 누누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로마노 SNS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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