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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장현수, 사우디 알 힐랄과 연장 옵션 발동..."영원한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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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장현수(30)와의 계약에서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알 힐랄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장현수와의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따라서 장현수는 계속해서 알 힐랄에 남는다”고 공식 발표하며 “장현수는 언제나 블루”라고 적었다. 블루는 알 힐랄의 상징적인 컬러다.

장현수는 2019년 여름에 일본 J1리그 FC 도쿄를 떠나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명문 알 힐랄로 이적했다. 알 힐랄 입단과 동시에 우승컵을 쓸어모았다. 첫 해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차지했다. 2년 뒤인 2021년에 또다시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는 3시즌 연속 우승했다. 이로써 알 힐랄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통산 최다 우승(18회) 기록을 이어갔다. 모든 대회 통틀어 알 힐랄이 들어올린 우승컵은 65개에 달한다. 이외에도 장현수는 사우디 킹컵과 사우디 슈퍼컵에서 1회씩 우승했다. 알 힐랄 소속으로 7차례 우승 맛을 봤다.

당초 장현수는 이번 2022시즌에 K리그1 울산 현대 이적을 추진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일본(FC도쿄), 중국(광저우 푸리), 사우디(알 힐랄)에서 뛴 장현수의 첫 K리그 도전이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의 적극적인 영입 의지가 있었다. 양 측 사이에 구체적인 대화가 오갔으나, 장현수와 알 힐랄이 동행을 이어가면서 울산의 장현수 영입 계획은 일단락됐다.



 



[사진 = 알 힐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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