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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그라운드 키퍼 "폭행 있었지만, 합의…이미 끝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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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그라운드 키퍼 "폭행 있었지만, 합의…이미 끝난 일"

김해님 한화 코치, 그라운드 키퍼 한 차례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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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해님(44)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가 그라운드 키퍼를 폭행해 KBO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피해를 본 그라운드 키퍼는 "폭행이 있었지만, 김해님 코치와 합의했다. 김 코치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끝난 일이다"라고 말했다.

KBO는 3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해님 코치에 경고 조치를 했다.

사건은 5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졌다.

클리닝타임을 앞둔 5회 말, 해당 그라운드 키퍼는 '클리닝 카'를 한화 이글스 불펜 앞에 준비했다. 5회 말 종료와 동시에 그라운드를 정비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불펜을 담당하는 김해님 코치는 "불펜 투수의 연습 투구에 방해가 된다"고 클리닝 카를 뒤쪽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라운드 키퍼는 김 코치의 요청에 따라 클리닝 카를 옮겼고, 다시 연습 투구 중인 불펜 투수의 움직임을 보고 다시 클리닝 카를 움직였다.

이때 김 코치가 그라운드 키퍼와 말다툼을 했고, 한 차례 폭행했다.

피해자인 그라운드 키퍼는 "욕을 했다는 말도 나오지만, 나는 욕을 하지 않았다. 멱살을 서로 잡지도 않았고, 방어를 위해 코치를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5월 8일) 오전 김해님 코치는 그라운드 키퍼를 만나 사과하고 합의했다.

그라운드 키퍼는 "김해님 코치가 처벌받지 않길 바랐기에 합의를 했다. 또한, 이 일이 알려지지 않기를 바랐다"며 "이후 김해님 코치와는 잘 지낸다. 이미 끝난 일이다.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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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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