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아스날의 올 시즌 첫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손흥민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아스날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던 해설가 샘 앨러다이스는 15일 영국 원풋볼을 통해 "토트넘에 대해 이야기할 때 모두가 매디슨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토트넘의 핵심 선수는 손흥민이다. 수년 동안 그런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팀을 움직이게 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원풋볼은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8골을 넣었다. 북런던더비 역사상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3명 뿐'이라며 '손흥민은 아스날과의 초반 9번의 대결에선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후 아스날과의 9번의 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12골), 레스터시티(10골), 크리스탈 팰리스, 도르트문트(이상 9골)에 이어 아스날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아스날과의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고 조명했다. 특히 '손흥민은 32살의 나이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이다. 가장 빠른 스프린트는 시속 35.13km/h 에 달한다. 올 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파이날서드에서 볼 탈취를 가장 많이한 선수(6회)는 손흥민'이라고 조명했다.
올시즌 첫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아스날 레전드들의 손흥민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고 있다. 아스날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며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던 마틴 키언은 "나는 토트넘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나는 경기장에서 팀이 단결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좋아한다"며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아스날에서 1997-9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프티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현재 토트넘이 보유한 선수 중 아스날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2일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20경기에 출전해 8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아스날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이전에 아스날을 괴롭혔던 방식과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것을 고려하면 아스날은 위협적인 손흥민에 대해 조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기록한 아스날은 올 시즌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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