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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동료도 엄지척. 45분 만에 나폴리는 김민재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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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역시는 역시였다. 나폴리의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도, 수비수 주앙 제주스도 김민재 활약상을 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민재는 1일 오전(한국시각) 스타디오 테오필로 파티니에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90분 풀타임은 아니었다. 기대했던 이강인과의 코리안 더비 또한 무산됐다.

대신 전반 김민재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존재감 어필에 성공했다. 전반 스팔레티 감독은 베스트 11을 총동원했다. 김민재도 이들 중 한 명이었다.

오심헨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로사노와 흐비차가 윙어로 배치됐다. 지엘린스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파비안 루이스와 로보트카가 허리를 지켰다. 포백에는 디 로렌조와 라흐마니 그리고 김민재와 마리우 후이가,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후반전에서는 김민재와 라흐마니를 대신해 외스티가르와 주앙 제주스를 투입하며 수비진 변화를 줬다. 결과적으로 나폴리는 김민재를 불러들인 후 실점을 허용했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도 김민재는 팀원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특유의 수비력은 물론 빌드업을 강조하는 스팔레티식 축구와도 잘 맞는 모습이었다.

스팔레티 감독 또한 김민재 경기력에 만족한 모습이다. 경기 후 구단 공식 채널에 실린 인터뷰에서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그가 지닌 모든 걸 보여줬다. 신체적으로도 단단하다. 발밑도 좋고, 반응 속도도 좋았다.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완벽한 수비수다"라며 치켜세웠다.

김민재의 잠재적인 경쟁자 중 한 명인 주앙 제주스 또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리고 우리 팀을 위해서도 많은 걸 이바지할 수 있는 강인한 선수다"라고 호평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핵심 수비수 쿨리발리 없이 새 시즌을 치른다. 쿨리발리 대체자는 김민재다. 탄탄하며, 발 밑도 좋은 편이다. 팀 수비의 아이콘과 같은 선수를 대체하기란 쉽지 않다. 대신 김민재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통해 나폴리에 서서히 안착 중이다.

마요르카전 이후 나폴리는 오는 4일 오전과 7일 오전 각각 지로나와 에스파뇰을 상대로 프리시즌 두 경기를 더 치른다. 그리고 16일 오전 엘라스 베로나전을 시작으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 나폴리

기사제공 골닷컴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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