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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차지한 골든스테이트, 위긴스, 풀과 연장계약 희망

주간관리자 0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력 유지를 강력하게 바라고 있다.
 

『San Francisco Chronicle』의 코너 레토르뉴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1cm, 89kg), 조던 풀(가드, 193cm, 88kg)과 연장계약을 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위긴스와 풀을 잡는 것이 당연하다. 둘 다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풀은 다음 시즌 계약이 팀옵션인 만큼, 구단이 행사해 잔류가 확실하다.



위긴스, 워리어스의 현재이자 미래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이 확실하다. 여기에 위긴스까지 더해 막강한 4인방이 시즌 내내 코트를 지배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빛났다. 커리가 공격, 그린이 운영과 수비, 탐슨이 외곽 공격을 담당했으며, 위긴스는 실질적인 2옵션 역할을 하면서 리바운드와 수비까지 여러 방면에서 크게 기여했다.
 

핵심 전력 유지를 위해서 위긴스는 필수적이다. 위긴스는 아직 20대 후반으로 연장계약을 체결하더라도 29세부터 30대 초반을 커버한다. 이를 고려하면 골든스테이트가 붙잡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그가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재계약을 전망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위긴스도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는 데 만족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계약 성사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다만 조건이 중요하다. 위긴스는 종전 계약(5년 약 1억 4,770만 달러)에 비추어 볼 때 적어도 연간 3,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의 2023-2024 샐러리캡은 그린의 선수옵션까지 포함하더라도 무려 1억 4,500만 달러에 육박한 상황이다. 여기에 위긴스의 계약이 더해진다면, 골든스테이트의 사치세는 엄청날 전망이다.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그린과 탐슨의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한 숨을 돌릴 수 있다. 탐슨과 그린을 합쳐 연간 3,500만 달러선으로 묶는다면 충분히 재정 구조를 바꾸면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때가 되면, 위긴스와 이번에 붙잡을 풀을 중심으로 전력을 꾸릴 수 있어 핵심 전력의 노쇠화를 대비할 수도 있다.
 

위긴스는 이번 시즌 73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평균 31.9분을 뛰며 17.2점(.466 .393 .634) 4.5리바운드 2.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핵심 전력으로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이에 뒤지지 않는 생산성을 자랑했다. 골든스테이트 합류 이후 평균 득점이 꾸준히 줄어들었으나 팀에 잘 적응했으며, 이번에 팀의 타이틀 탈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풀, 워리어스의 차기 프라이머리 볼핸들러
풀도 마찬가지. 이제 신인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장계약이 당연히 예상된다. 그러나 풀이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풀은 계약 규모를 중요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많다. 첫 연장계약이기 때문. 게다가, 골든스테이트에는 커리를 제외하고 뚜렷한 볼핸들러가 없다. 즉, 골든스테이트는 풀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예상될 만하다.
 

풀은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키식스맨으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는 주전 가드로 발돋움했으며, NBA 진출 이후 가장 빼어난 시즌을 보냈다. 유능한 득점원이면서도 볼핸들링이 가능한 만큼, 골든스테이트에 필수적인 전력감이다. 그가 주전으로 나서면서 공격을 도맡고, 커리가 쉴 때는 공을 운반하는 등 역할이 결코 적지 않다.
 

그는 이번 시즌 76경기에 나섰다. 이중 51경기에서 주전으로 뛰는 등 자리를 확실하게 잡았다. 경기당 30분을 소화하며 18.5점(.448 .364 .925) 3.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평균 12점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보였던 그는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주로 벤치에서 나서면서 평균 17.5점을 올리는 등 주요 전력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풀이 좀 더 많은 역할을 바란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시즌에 확고한 주전 전력으로 자리할 수 있음을 보였다. 그가 많은 역할과 큰 계약을 바란다면 연장계약 협상이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 풀이 골든스테이트에서 뛰었기에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었던 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
 

현재까지 지출을 고려하면, 둘을 동시에 앉히기 쉽지 않다. 다음 시즌 사치세를 낸 후, 탐슨과 그린의 계약 만료에 발 맞춰 재정 유지를 시도할 수 있긴 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케번 루니, 게리 페이튼 Ⅱ와도 재계약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관건은 오는 시즌과 이후 시즌까지 두 시즌을 잘 유지할 수 있을 지다.
 

사진_ NBA Mediacentral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이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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