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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발로 들어간 역겨운 태클...EPL 마지막 경기일 것" 맹비난한 캐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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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4)가 거친 양발 태클로 퇴장당한 루크 에일링(30, 리즈)을 맹비난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2로 패했다. 리즈는 승점 34점으로 강등권인 18위로 추락하게 됐다.

리즈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5분 에일링의 패스를 받은 골키퍼 일란 메슬리에가 첫 번째 터치를 약간 길게 했다. 강하게 압박하던 에디 은케티아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순간 속도를 내 공을 차 넣었다. 이어 10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은케티아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순식간에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25분 2점 차로 뒤지고 있던 리즈에 악재가 겹쳤다. 아스널의 마르티넬리가 코너 플래그 근처에서 공을 잡았다. 리즈 수비수 에일링은 마르티넬리를 향해 양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의 최초 판정은 옐로카드였다. 하지만 비디오 보조 심판(VAR) 판독 끝에 레드카드로 판정을 내렸다. 수적 열세 속에서 리즈는 디에고 요렌테의 추격골로 희망을 살렸지만, 결국 1-2로 패했다.

캐러거는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에일링을 비판했다. 그는 "나는 에일링을 좋아한다. 하지만 멍청한 짓이다"라며 "팀원들을 위한 생각이 없었고 이것은 앞으로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봐야 한다. 그것은 (리즈 출전 선수를) 10명으로 줄였을 뿐 아니라, 두 발로 들어간 역겨운 태클이다"라며 비난했다.

이어 "레드카드가 분명했다. 이것이 VAR이 큰 도움이 되는 이유 중 하나다"라며 "그렇게 한 것은 팀 동료를 10명으로 줄이게 됐고 이번 시즌 마지막 3경기를 놓치게 했다. 아마도 이 경기가 에일링이 EPL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일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리즈의 제시 마치 감독도 에일링의 판단을 비판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분명히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 우리는 오른쪽 수비수를 잃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에일링은 500경기 이상 뛴 선수지만, 그 순간은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에일링은 퇴장을 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어 반칙의 심각성에 따라 2경기를 추가로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만약 2경기 추가 징계가 나온다면 에일링은 아스널전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된다. 리즈가 강등당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에도 에일링을 EPL에서 못 볼 가능성이 크다. 리즈는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8위다. 리즈의 남은 경기는 첼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브렌트포드전이다. 쉽지 않은 3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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