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환]
알 나스르가 SL 벤피카에 대패를 당했다.
알 나스르는 21일(한국시간) 열린 벤피카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앞서 치른 셀타비고전 0-5 대패 이후 또다시 유럽팀을 상대한 경기에서 큰 점수 차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벤피카에서는 앙헬 디 마리아, 곤살로 하무스,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득점을 터트렸다.
대패보다 더욱 주목받은 것은 디마리아와 호날두의 맞대결이었다. 디마리아와 호날두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합을 맞췄던 동료이자, 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기도 하다. 한때 스페인 라리가를 휘젓고 다녔던 두 선수들은 이제 나이가 들어 커리어를 마무리하기 위해 각각 벤피카와 알 나스르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디 마리아가 호날두를 앞에 두고 멋진 터치로 호날두를 제치는 장면이 나와 화제가 됐다. 디 마리아와 하무스의 연속골로 벤피카가 리드를 잡자, 디 마리아는 여유를 갖고 알 나스르를 상대하기 시작했다. 디 마리아는 자신을 압박하기 위해 달려오는 호날두를 앞에 두고 간결한 터치로 공을 머리 위로 띄워 호날두를 제쳤다. 호날두는 디 마리아를 밀치는 파울을 범했고, 이후 디 마리아를 일으켜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를 두고 호날두가 벤피카의 라이벌인 스포르팅 CP 출신이라는 점을 짚었다. 실제 호날두는 최근 전 동료인 디 마리아가 벤피카에서 뛰고 있다는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그 부분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다. 스포르팅과 관련된 질문이라면 말할 수 있겠지만, 디 마리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셀타비고와의 친선경기 이후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호날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외한 유럽 클럽들의 퀄리티가 떨어졌으며, 최근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함에 따라 사우디 리그가 부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사우디 이적의 문을 연 장본인이고, 앞으로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호날두는 사우디로 이적하기 전까지 줄곧 유럽에서만 커리어를 보냈다.
기사제공 포포투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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