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클러치 포인트
[OSEN=한용섭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콧수염' 영건 스펜서 스트라이더(24)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130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스트라이더는 데뷔 후 첫 선발 40경기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낸 투수가 됐다.
스트라이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삼진 13개를 잡아내는 압도적인 구위로 무실점 행진을 한 스트라이더는 7회 볼넷-사구-스리런 홈런을 허용했고, 백투백 홈런까지 맞으면서 4실점,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교체됐다.
그러나 삼진 13개를 잡아내며 대기록을 세웠다. 미국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스트라이더가 130년 동안 보지 못한 미친 탈삼진 위업을 달성했다"며 "ESPN 스태츠 & 인포에 따르면 스트라이더는 커리어 첫 40경기 선발 등판에서 삼진 354개를 기록했다. 이는 1893년 이후 투수 중 가장 많은 탈삼진 기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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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더는 지난해부터 탈삼진 부문에서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130이닝 만에 200탈삼진을 기록,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소 이닝 200탈삼진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인'사이영상 5회 수상자' 랜디 존슨이 2001년 기록한 130⅔이닝 200탈삼진 기록을 21년 만에 넘어섰다.
또 올 시즌 지난 4월말에는 9경기 연속 9탈삼진 이상을 기록, 존 스몰츠를 넘어 애틀랜타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2020년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26순위)로 애틀랜타에 입단한 스트라이더는 2021년 싱글A에서 트리플A까지 차례로 올라온 뒤, 10월초 메이저리그에 데뷔 해 구원 투수로 2경기 등판했다.
지난해 시즌 중반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스트라이더는 이날 경기가 선발 40번째 등판이었다. 스트라이더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0탈삼진 이상 기록한 경기가 8차례나 된다. 최근 3경기에서는 11탈삼진-10탈삼진-13탈삼진으로 뛰어난 폼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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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더의 장점은 최고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 직구 평균 구속이 158km가 넘는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최근에는 체인지업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스트라이더는 "지난 오프 시즌에 몇 가지 노력한 것이 있다.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주변으로 더 많이 던지는 것, 체인지업을 분명하게 익히는 것. 그리고 지난해 슬라이더로 이룬 몇 가지 진전이 있었는데, 올해 초에는 그 감각을 찾을 수 없어서 그 부분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스트라이더는 올 시즌 20경기(116⅔이닝)에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3.78, 탈삼진 189개를 기록하고 있다. 200탈삼진 고지가 눈 앞이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최소 이닝 200탈삼진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1위로 사이영상 경쟁 후보다. 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2위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153탈삼진) 보다 무려 36개 많다. 탈삼진에서는 압도적이다.
기사제공 OSEN
한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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