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시드가 위기를 맞이했다.
밀워키 벅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4-119로 패했다.
1번 시드 밀워키는 8번 시드 마이애미에 시리즈 전적 1-2로 몰리고 있었다. 아울러 원정 경기라는 불안 요소까지 존재했다.
하지만 희망은 있었다.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또한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와 빅터 올라디포가 이탈한 상황이었다.
전반은 밀워키 분위기였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며 마이애미 수비를 무너뜨렸다. 브룩 로페즈 역시 정확한 3점슛을 앞세워 밀워키의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에는 아데토쿤보, 로페즈에 이어 크리스 미들턴, 즈루 할러데이까지 폭발하며 11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승부처인 4쿼터를 버티지 못했다. 밀워키는 플레이오프의 사나이 지미 버틀러에게 무차별 폭격을 허용했다.
버틀러를 막지 못하자 공격까지 잘 풀리지 않았다. 아데토쿤보와 미들턴의 야투는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할러데이 역시 야투 6개를 던져 1개만 성공했다.
결국 밀워키는 4쿼터에만 41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밀워키의 사령탑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수 양면에서 충분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이를 해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밀워키는 올 시즌 58승 24패를 기록하며 보스턴 셀틱스를 제치고 동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따냈다. 그 중심에는 아데토쿤보가 있었다. 그는 올 시즌 평균 31.1점 11.8리바운드 5.7어시스트로 절대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날도 아데토쿤보는 26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완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버틀러에게 56점 9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복귀 직후이기에 제 컨디션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밀워키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데토쿤보가 버틀러 못지않은 활약을 선보여야 한다.
아데토쿤보가 위기의 밀워키를 구원할 수 있을까. 운명의 5차전은 오는 27일 밀워키 홈에서 펼쳐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안희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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