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2-2023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있다. 2023.03.3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봄의 축제'에서 챔피언에 도전하는 6개 구단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한 각 팀 사령탑은 6강 PO를 앞둔 각오를 박혔다.
2일 막을 올리는 6강 PO(5전3선승제)에선 정규리그 4위 울산 현대모비스-5위 고양 캐롯과 3위 서울 SK-6위 전주 KCC가 붙는다.
역대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94%(50회 중 47회)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3.03.31.
역대 6강 PO 대진 팀 중 정규경기 상위 팀 4강 PO 진출 확률은 70%(50회 중 35회)다.
현대모비스-캐롯전 승자는 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SK-KCC전 승리 팀은 2위 창원 LG와 각각 4강 PO(5전3선승제)를 치른 뒤 승리 팀들이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6강 PO의 문을 여는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시즌 전 우리 팀의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고, 1차 목표인 PO 진출을 거두면서 자신감과 분위기가 좋다"며 "PO에서도 이 분위기로 좋은 에너지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승기 캐롯 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3.03.31.
미디어데이 하루 전 KBL 가입비를 완납해 극적으로 PO 참가가 확정된 캐롯 김승기 감독은 "순위 확정을 가장 빨리했는데, 힘들게 PO에 왔다. 어렵게 올라온 만큼 팬 분들이 좋아하는 농구를 재미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많이 볼 수 있는 농구로, 깜짝 놀랄만한 재미있는 농구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 조 감독이 3승을 자신한 가운데 캐롯 김 감독은 "5차전까지 갈 거로 생각한다. (전)성현이 부상 중인데, 완벽한 상태였다면 3차전이라고 하겠지만 성현이가 없어서 5차전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전희철 SK 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3.03.31.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SK 전희철 감독은 2연패를 자신했다.
전 감독은 "6라운드를 잘 마쳐서 좋은 기세를 이어왔다. PO에서도 SK만의 스피드로 잘 접수해보겠다"며 "SK에선 코치시절부터 6강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 4강 아니면 탈락이었는데, 6강이라서 게임 수도 많다. 즐겁게 재미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PO 키 플레이어로 정규리그 국내·외국선수 최우수선수(MVP)인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꼽은 전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최준용의 몸 상태도 봐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전창진 KCC 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3.03.31.
상대 팀인 KCC 전창진 감독은 "이번 시즌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6강도 힘들게 올라왔다. 지금 구성원이 초반부터 잘 짜여 있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와 PO는 다르다. 선수들 집중력도 커진다"며 "농구에서 1점 차 승부는 감독 책임이라고 한다. PO는 감독의 영향력이 많이 필요한 경기라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SK 전 감독은 3차전 승리를 원한다면서도 4차전을 예상했다. 반면 KCC 전 감독은 "PO 흥행을 위해서 꼭 5차전까지 끌고 가서 멋있는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상식 KGC 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3.03.31.
4강에 직행한 정규리그 1위 인삼공사 김상식 감독과 2위 LG 조상현 감독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넘쳤다.
올해 인삼공사의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우승과 정규리그 1위를 이끈 김 감독은 PO에서도 상승세를 자신했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를 무사히 우승으로 잘 마쳤고, EASL에서도 우승했다. 선수들과 팀워크를 강조하고, 열심히 해서 얻은 결과"라며 "PO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운동하고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조상현 LG 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3.03.31.
또 "어느 팀이 올라오든 무조건 3차전에서 승부를 내겠다. 이겨서 챔프전에 올라가겠다"고 강조했다.
정규리그 2위로 4강 PO에 직행한 LG 조 감독은 "정규시즌에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PO도 선수들과 전열을 잘 가다듬어 휴식기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강에서 누가 오든 5차전까지 갔으면 좋겠다"며 "준비 잘해서 챔피언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규리그 막판 부상을 입은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에 대해선 "어제오늘 몸 상태를 체크했다. 정확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뉴시스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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