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가 클리퍼스를 눌렀다.
올랜도 매직은 19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13-10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올랜도의 마켈 펄츠였다. 펄츠는 제2의 제임스 하든으로 꼽히며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받았으나 부상으로 커리어가 정체됐던 선수.
하지만 최근 들어 펄츠의 재능이 만개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2월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린 펄츠는 3월 평균 18.2점 4.6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에선 팀 내 최다인 28점과 함께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곁들였다.
올랜도는 펄츠 외에도 웬델 카터 주니어(27점 12리바운드), 프란츠 바그너(20점), 콜 앤써니 등이 활약하며 승리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결장한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30점을 올렸지만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올랜도의 공세가 매서웠다. 잇달아 동료들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펄츠는 본인도 3점슛을 성공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자 출발이 더뎠던 클리퍼스도 조지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응수에 나섰다. 펄츠와 바그너가 득점을 적립하며 리드를 지킨 올랜도는 31-30으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올랜도는 바그너와 앤써니가 활약하며 쉽게 우위를 넘겨주지 않았다. 클리퍼스가 에릭 고든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하자 올랜도는 펄츠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앤써니의 앤드원 플레이로 흐름을 전환했다. 카터까지 힘을 보탠 올랜도는 57-55로 2쿼터를 마쳤다.
올랜도가 근소한 리드를 계속 이어갔지만 3쿼터 클리퍼스가 주도권을 뺏었다. 올랜도의 공격이 주춤한 틈을 타 조지가 폭발했다. 조지는 3쿼터에만 14점을 올렸고, 마커스 모리스도 신바람을 내며 클리퍼스가 상승세를 탔다. 어려운 상황에서 그나마 펄츠가 분투하며 무너지지 않은 올랜도는 74-82로 3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 주춤했던 올랜도는 4쿼터 들어 화력이 폭발했다. 앤써니가 연속 득점으로 시동을 걸었고, 바그너와 카터도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는 다시 접전 양상이 됐다. 기세를 탄 올랜도는 카터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승부처에 돋보인 선수는 펄츠였다. 펄츠는 유려한 무브를 동반한 림어택과 깔끔한 미드레인지 게임을 선보인 뒤 카터와 앨리웁 플레이를 합작하며 리드를 사수했다. 이후 펄츠가 속공 상황에서 올린 레이업 득점으로 격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클리퍼스는 뒤늦게 조지가 연속 5득점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바그너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허용했다. 조지를 앞세운 클리퍼스의 마지막 공세가 펼쳐졌지만 올랜도는 펄츠가 또 돌파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지켰다. 펄츠의 클러치 활약이 대단했던 올랜도가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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