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떠난 뒤 어려웠다" 발베르데의 솔직 고백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부인하고 싶지 않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FC바르셀로나 신임 감독이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PSG)에 관해 털어놨다. 

바르사는 지난여름 루이스 엔리케 체제를 종료했다. 2014/201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포함 총 5관왕을 이룬 사단을 해체한 뒤 발베르데 감독을 데려왔다. 팀 흐름상 변화를 줘야 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지도자만 바뀐 게 아니다. 선수단도 크게 요동쳤다. 주목해야 할 사건은 단연 네이마르의 이적. PSG는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 2억 2,000만 유로를 지불하며 네이마르를 데려갔다. 바르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건 우스망 뎀벨레를 데려와 급히 불을 껐다. 

발베르데 감독이 최근 바르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를 돌아봤다. 라이벌팀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프리메라리가를 독식했던 터라 부담은 극에 달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바르사도 어려워졌다"라고 회상했다. 여기에 레알과의 스페인 수페르코파 1, 2차전 합계 1-5 완패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발베르데 감독은 "굳이 부인하고 싶지 않다"는 말로 과거 심정을 표현했다. 

희망도 그렸다. 뎀벨레의 복귀가 임박한 것.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던 발베르데 감독은 "우리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의 포지션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라며 추후 활용법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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