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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너무' 모르는 SON "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야"

주간관리자 0

손흥민./AFPBBNews=뉴스1

 

 

'월드클래스' 손흥민(30·토트넘)의 귀여운 일화에 인도네시아 매체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는 3일(한국시간) 1992년생 동갑내기 슈퍼스타 손흥민과 네이마르 주니오르(30·파리 생제르맹)의 만남을 조명했다.

지난 2일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각각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마주했다.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은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5-1 승리를 이끌면서 판정승을 거뒀다.

친선경기임에도 네이마르를 포함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플레이와 팬서비스 덕분에 완패에도 많은 화제를 낳았다. 특히 네이마르는 훈련 중 부상이 있었음에도 특유의 드리블과 슈팅 감각을 뽐냈고, 경기 외적으로도 한국 축구 팬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두 사람의 만남도 화제가 됐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사이좋게 유니폼을 교환하고 각자의 SNS에서 친분을 자랑했다. 네이마르는 손흥민을 두고 크랙(Crack, 스포츠에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에이스를 일컫는 말)이라고 표현했고, 손흥민은 'What a player('무슨 저런 선수가 다 있냐'라는 뜻)'라며 극찬했다.

얼마 뒤 영국 ESPN 등 다수 해외 매체를 통해 재미있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에메르송 로얄(23)에게 "네이마르가 날 알아?"라고 물었다는 것.

이 소식을 접한 '볼라'는 "손흥민은 자기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 같다"면서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기여한 것은 과소 평가될 수 없다. 올 시즌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알려졌고, EPL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리그"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페널티킥 없이 리그 23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4대 리그(영국의 EPL, 이탈리아의 세리에A,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 아시아인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볼라'는 "손흥민은 이번 브라질과 친선전에서 확실한 대답을 얻었을 것이다. 네이마르는 분명 그를 알고 있었고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유니폼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왼쪽)과 네이마르./사진=브라질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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