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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5점 리드’ 멤피스, 골스 꺾고 시리즈 이어간다[NBA]

주간관리자 0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 골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한 재런 잭슨 주니어(좌), 테일러 젠킨스 멤피스 감독.

게티이미지 제공

 


서부 콘퍼런스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이하 멤피스)가 3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멤피스는 12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페덱스 포럼에서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 골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시리즈를 계속 치를 수 있게 됐다. 멤피스는 재런 잭슨 주니어(이하 잭슨 주니어)가 다방면으로 활약했고, 데스몬드 베인이 살아났고, 타이어스 존스가 완벽한 조율을 보여주며 모란트 없이 골스를 상대로 엄청난 대승을 거뒀다.

1쿼터는 쿼터 초반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22·미국)의 초반 10득점 러시, 데스몬드 베인(23·미국)의 연속 3점슛 성공, 딜런 브룩스(26·미국)의 수비까지 살아나며 앞서나갔다. 또 타이어스 존스(26·미국)가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골스는 클레이 탐슨(32·미국)이 연속 7득점을 올렸다.

쿼터 후반 커리가 풀업 3점슛과 스텝백 3점슛에 연속으로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브룩스는 지난 경기에서 보여줬던 공격 욕심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며 팀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카일 앤더슨이 마지막 2분을 지배했다. 그는 브랜든 클라크(25·캐나다)에 컷인을 살린 어시스트, 디앤서니 멜튼(23·미국)의 3점슛 어시스트, 조던 풀(22·미국)의 패스를 끊으며 스틸을 기록, 자유투 1구를 성공하며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결국 멤피스가 38-28, 10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많은 공격리바운드를 사수한 멤피스가 골스에 플레이오프 전반전 두 번째로 높은 실점 기록을 안겼다. 쿼터 초반 탐슨이 쾌조의 슛감을 다시 선보였다. 그는 3점슛에 이어,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멤피스는 클락이 연속 득점을 터트리는 것과 동시에 잭슨 주니어, 스티븐 애덤스(28·뉴질랜드) 함께 골스 페인트존을 공략하며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 멤피스의 17점 차 리드를 가져오게 했다.

골스는 전반에만 14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자멸했고, 그중 그린과 풀이 각각 4개와 3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멤피스의 벤치 선수들은 28-8로 골스 벤치를 완벽히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멤피스가 77-50, 27점 차 리드를 챙기며 전반전을 끝냈다.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 골스를 상대로 완벽한 조율을 보여준 타이어스 존스. 게티이미지 제공

 

 


3쿼터는 역시 원 사이드하게 멤피스 쪽으로 흘렀다. 쿼터 초반 베인이 애덤스의 스크린을 받고 3점슛에 성공, 커리의 슛팅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또 존스가 잭슨 주니어에 패스받고 3점슛에 성공하며 8-0 스코어 런을 만들었다. 이후 잭슨 주니어는 앤드류 위긴스(27·캐나다)와 네마냐 비엘리차(34·세르비아)의 슛을 연속 블록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브룩스까지 공격에서 살아나며 점수를 39점 차로 늘렸다. 골스는 3쿼터까지 20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타임아웃 이후 잭슨 주니어가 그린의 패스를 스틸하며 커리, 그린을 벤치로 보내버렸다. 이어 잭슨 주니어는 핸드오프 플레이로 존스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또 잭슨 주니어는 3점슛과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며 47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종료 4분 전 잭슨 주니어는 딥 쓰리까지 선보이며 완벽하게 경기를 터트렸다. 이후 벤치 멤버들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경기 양상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쿼터 막판 멤피스는 최대 55점 차 리드를 가졌고 119-67, 52점 차로 3쿼터를 압도했다.

4쿼터는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던 선수들의 쇼케이스로 이어졌다. 멤피스는 존 코처(26·미국)를 비롯해, 지에르 윌리엄스(20·미국), 자비에르 틸만(23·미국), 재럿 컬버(23·미국) 등이 활약했다. 골스는 조나단 쿠밍가(19·콩고 민주)를 비롯한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29·멕시코), 데미언 리(29·미국), 모지스 무디(19·미국) 등이 활약했다. 결국 멤피스는 134-95, 39점 차 리드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2-3으로 만들었다.

■ 주요 선수 기록

멤피스


재런 잭슨 주니어 21득점 8리바운드(3 OR) 3어시스트 2블록 +42

타이어스 존스 21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39

데스몬드 베인 21득점 +46

골스
클레이 탐슨 19득점 3리바운드

조나단 쿠밍가 15득점 3리바운드

스테판 커리 1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온라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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