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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허웅 부자, 데이원자산운용에서 한솥밥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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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허재, 허웅 부자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바디프랜드 광화문점에서 열린 가정의달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2021~2022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역대급 자유계약(FA) 시장이 비시즌 농구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허재-허웅 부자에게 관심이 쏠린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을 구단 최고책임자로 낙점한 가운데 FA 시장에서 '큰 손'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공교롭게 최고 스타로 성장한 장남 허웅(DB)이 FA 시장에 나왔다.

3년 연속 인기상을 받은 허웅은 지난 시즌 기량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균 16.7점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와 기량 모두 입증했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오리온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지방 모 구단이 허웅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데이원자산운용이 의지를 드러내면 부자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과거 KCC를 이끌었던 허 전 감독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단과 논의 끝에 허웅을 뽑지 않고 김지후를 지명했다. 부자가 한 팀에 있는 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의 조언이 있었다.

최우수선수(MVP) 출신 선수도 넷이나 된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를 받은 김선형(SK)을 비롯해 이승현(데이원자산운용), 두경민(한국가스공사), 이정현(KCC)이 모두 시장에 나왔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전주 KCC 이정현 (사진 = KBL 제공)

 

 

김선형은 2012~2013시즌 정규리그에서도 MVP를 수상했고, 이승현은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두경민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MVP, 이정현은 2018~2019시즌 정규리그 MVP를 받았다.

김선형은 SK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선수다. 하지만 챔피언에 오른 뒤, "SK에서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 그래도 솔직히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게 맞다"며 "SK에서 잘해준다면 이쪽으로 마음이 더 기우는 게 사실이다"고 했다.

FA는 영입에 있어 보상이 존재한다.

전 시즌 전체 보수서열 30위 이내 FA 선수가 이적할 경우, 영입한 구단은 보상선수 1명과 전 시즌 보수의 50%나 전 시즌 보수의 200%를 원 소속구단에 줘야 한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나이츠의 경기, 승리가 확실시된 종료 직전 SK 전희철 감독이 김선형과 포옹하고 있다. 

 

 

31~40위는 전 시즌 보수의 100%, 41~50위는 전 시즌 보수의 50%를 보상한다.

단, 만 35세 이상은 보상이 없다. 이정현이 여기에 해당, 조용히 대박을 준비하고 있다. 다수 구단이 이정현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장에선 2017년 무보상으로 오리온을 떠나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김동욱(KT)의 6억3000만원을 협상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봉과 보상으로 10억원 이상을 투자할 바에 무보상 선수에게 더 투자하겠다는 계산이다.

이정현은 운영과 슈팅이 뛰어나고, 노련미가 넘쳐 매력적이다.



[안양=뉴시스]프로농구 인삼공사 전성현. (사진=KBL 제공)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정상 슈터로 자리매김한 전성현(인삼공사)도 복수 구단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인삼공사와 타 구단들의 '베팅 전쟁'이 예상된다.

이밖에 만 35세 이상으로 보상이 필요 없는 박찬희(DB)를 비롯해 정창영(KCC), 박지훈(현대모비스)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FA 대상자 46명은 오는 25일까지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 기간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28일까지 구단들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복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하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고, 1개 구단만 제출하면 해당 선수는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여기서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은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할 수 있다.


 

기사제공 뉴시스

박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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