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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위원장 "축구종합센터 용지 특성·지자체 지원조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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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위원장 "축구종합센터 용지 특성·지자체 지원조건 고려"

천안-상주-경주 등 1∼3순위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 선정 배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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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은 건립 용지의 특성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 조건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조현재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종합센터 우선 협상 대상자로 1순위에 천안시, 2순위에 상주시, 3순위에 경주시를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현재 위원장은 "향후 대한민국 축구의 메카가 될 축구종합센터 우선 협상 대상 후보지로 1, 2, 3위를 선정했다"면서 ."파주 NFC를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운영해왔으나 작년 7월 무상 임대 기간이 만료됐다. 축구 발전을 위해 백년대계를 내다볼 수 있는 새 축구종합센터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건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충남 천안시가 1순위 우선 협상자 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10여개 채점 항목에서 천안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조현재 위원장과 일문일답.

--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배경은.

▲ 1순위 지역과 우선 협상을 진행한 뒤 계약해 2024년 6월 완공한다는 목표다. 교통 접근성을 비롯한 부지의 특성과 지자체의 재정 지원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채점 기준표에 의해 채점한 결과, 1순위에 천안시, 2순위에 상주시, 3순위에 경주시가 결정됐다.

지자체의 많은 호응과 열망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대한민국 축구의 장래가 밝다고 생각했다. 1, 2, 3순위 중에서 최종 한 곳이 결정된다. 탈락한 곳의 주민들은 허탈함 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축구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트레이닝센터 건립 등 계획이 있으면 해당 도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축구종합센터 건립까지 일정은.

▲ 1, 2, 3순위 지역이 발표됐기 때문에 30일 동안 지자체들이 제안한 사항과 협회가 권고한 사항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제안한 조건에 대해 법적인 공증을 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추가로 30일 등 총 60일간 협의를 진행한다. 60일이 지난 후에도 계약하지 못하면 2순위 대상 도시와 다시 협상하게 된다.

-- 천안시가 제안한 조건은.

▲지원 내용에 대해서는 협상 대상자와 논의해야 하므로 세세하게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매매 방식으로 제안을 했다. 재정적인 지원은 시비, 도비 등 축구협회의 재정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 채점 기준은.

▲ 채점 기준에는 크게 두 가지인데, 토지 여건에서 접근성과 개발에 용이한 조건인가, 우려할만한 유해시설은 없는가 등 부지 관련 조건이 400점 만점에 170점 정도 됐다. 또 지자체가 어떤 지원 조건을 내걸었는지 등이 있었다. 천안시가 두 가지에서 골고루 점수를 받았다. 다른 도시들보다 압도적이었기보다는 경합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발표가 한 차례 미뤄진 이유는.

▲ 13일 발표하려고 했는데, 지자체가 8곳이고, 내건 조건 가운데 토지의 특성과 절차적으로 법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개발의 절차에 관한 부분과 재정 지원의 법적인 요건 등 돌다리를 두드려본다는 마음으로 13일에는 논의하다가 중단하고 확인 과정을 거쳐서 오늘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 부지 선정위원들의 역할 분담은.

▲선정위원 전원이 현장 실사에 참여했다. 축구 관계자와 대학교수, 도시계획 및 건축 등 전문가 2명도 참여했다.

-- 우선 협상 도시 선정에서 주안점을 둔 점은.

▲ 토지의 특성과 건립 과정의 지자체 지원 등 크게 두 가지였다.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토지 가격 등을 봤다. 토지는 농지와 임야, 군사 보호지역 등 개발이 용이한지와 주변에 축사와 고압전선 등 유해시설 등이 있는지, 부지가 가진 우월성 등을 봤다. 지자체의 지원이 어느 정도인가, 토지의 미래 가치와 대한민국 축구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축구종합센터로 축구협회 행정 인력도 옮겨가나.

▲ 선정위원들은 후보지를 선정하는 역할을 했고, 축구협회가 완전히 이전할지는 협회가 다음에 결정할 사안이다. 부지를 선정할 때 축구협회의 재정이 많이 소요되면 축구회관을 매각하고 가야 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그 부분은 축구협회가 검토할 사안이다. 파주 NFC는 2024년 1월까지 무상 사용할 수 있고, 2024년 6월 완공되기 때문에 역할 분담은 축구협회가 결정하게 될 것이다.

-- 2, 3순위 후보지를 결정한 이유는.

▲ 세부적으로 채점 항목이 10여개가 있는데 채점을 해서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빼고 순위를 결정했다. 전체적으로 축구 발전을 위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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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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