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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36, PSG)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30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알 힐랄의 계약 제의를 수락했다. 메시가 알 힐랄로 향할 경우 총 10억 유로(한화 약 1조 4,189억 원) 이상을 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별한다. 계약기간 만료를 앞뒀지만, 재계약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수많은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FC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 알 힐랄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많았다.
게다가 최근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직접 조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메시의 영입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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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풋볼 트랜스퍼는 메시가 알 힐랄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를 인용해 "메시는 연간 6억 유로(약 8,514억 원)를 받는 알 힐랄의 제안을 수락했다. 구단은 메시에게 2년 계약을 제안했으며 이는 그가 총 12억 유로(약 1조 7,000억 원)를 받게 된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벌어들이는 돈의 2배 이상"이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메시의 알 힐랄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매체는 "알 힐랄은 여전히 메시 영입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경쟁하고 있으며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공식적으로 확정될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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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체는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정적인 면에서는 알 힐랄의 힘이 더 크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OSEN
정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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