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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한국전 참패했는데 웃음이 나와?" 논란 일으킨 '캡틴' 살라의 사진

주간관리자 0

모하메드 살라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집트 축구대표팀이 14일 대한민국 원정에서 1대4로 참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집트 주장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살라는 빨강 반바지 차림으로 보트 위에서 해맑게 웃으며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기나긴 시즌 이집트와 리버풀을 위해 싸운 선수가 망중한을 즐기는 건 상관없다지만, 문제는 게시글을 올린 타이밍이다.

게시글은 이집트가 한국에 대패한 직후 현지 언론의 비판이 거센 시점에 올라왔다.

이에 앞서 이집트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2차전에서 최약체 에티오피아에 0대2로 패했다.



한국과 이집트의 A대표팀 평가전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권창혼이 팀의 네번째 골을 터뜨리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에합 갈랄 이집트 감독이 부임 두 달만에 경질설에 휩싸이는 등 대표팀을 둘러싼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대표팀 전 감독인 알라 나빌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대표팀에 대한 희망을 잃었고, 이집트 축구가 위기에 처했다"고 냉철하게 진단했다.

전 이집트 공격수 호삼 미도는 한국전에 나선 이집트 선수들이 '영혼 없이 일하는 직원들' 같았다며, "에티오피아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기대했지만, 한국전 경기력이 더 나빴다"고 혹평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빨강 반바지'가 등장한 것이다. 근육 부상으로 에티오피아전에 결장한 살라는 에티오피아전을 앞두고도 비슷한 '보트샷'을 올린 바 있다.

이집트 매체 '알 마스르 알 윰'은 15일 "대표팀 주장인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이 한국에 패한 뒤 SNS에 해맑게 웃는 사진을 올려 광범위한 논란을 촉발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윤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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