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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언론, "강정호 18개월 공백, ML 복귀 보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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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복귀한 강정호(31), 메이저리그에선 언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강정호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취업 비자를 받아 미국에 재입국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복귀를 환영했고, 강정호도 사죄 의사를 밝혔다. 족쇄가 풀린 강정호는 5월부터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파이어리츠 훈련시설에서 몸을 만들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그러나 여전히 현지 언론에선 여전히 강정호의 빅리그 복귀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지역매체 '얼라이드뉴스'는 1일 '강정호가 돌아왔지만 메이저리그 복귀 일정은 예측할 수 없다. 파이어리츠와 함께할 것이라 보장되진 않는다'고 전했다. 

가장 큰 이유로 긴 실전 공백을 꼽았다. 이 매체는 '18개월 넘도록 메이저리그 공을 보지 못한 강정호가 생산적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지난해 12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었지만 24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 31삼진으로 전력 외가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강정호가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뛴 것은 지난 2016년 10월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으로 1년 6개월 전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음주운전 선수들에게 부과하는 알코올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는 만큼 강정호의 실전공백은 더 길어진다.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배제한 채 2018시즌을 준비했다는 점도 그렇다. 이 매체는 '게릿 콜을 트레이드하며 휴스턴 유망주 콜린 모란을 데려왔고, 피츠버그는 지금까지 그의 수비와 타격에 만족하고 있다'며 '데이비드 프리스, 션 로드리게스뿐만 아니라 호세 오수나, 맥스 모로프도 3루수로 뛸 수 있다. 21세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도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주전 3루수로 낙점된 모란은 26경기에서 타율 2할8푼 23안타 2홈런 14타점 OPS .776을 기록 중이다. 백업으로 프리스가 20경기 타율 2할6푼3리 10안타 2홈런 8타점 OPS .829로 뒷받침 중이다. 아직까지 시즌 초반이지만 피츠버그는 17승1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오르며 강정호 없이도 순항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동료들은 강정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션 로드리게스는 "팀이 무의식중에 강정호의 가치를 생각하고 있다"며 "아마 강정호는 다시 주전으로 뛸 것이다"고 내다봤다. 2년간 강정호가 보여준 실력을 믿고 있고, 팀 내부에 경쟁 의식을 더할 것으로 봤다. 강정호로선 실력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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