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29점' GSW, 멤피스 꺾고 10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10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클레이 톰슨의 활약 속 97-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연승 행진을 '10'으로 늘렸다. 시즌 성적 25승 6패. 반면 멤피스는 2연패, 시즌 성적 9승 22패가 됐다.

1쿼터는 멤피스가 28-24, 4점 앞섰다. 한 때 11점차까지 앞선 멤피스는 이후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가 본색을 드러냈다. 1쿼터 막판 흐름을 이어간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시작 3분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톰슨의 연속 득점 속 서서히 점수차를 벌렸고 2쿼터 종료 2분 전에는 52-42,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56-51, 골든스테이트의 5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에는 저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단 18점 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상대를 14점으로 묶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6점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터진 닉 영의 3점포로 74-65를 만들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멤피스가 4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4분여간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한 것. 그 사이 골든스테이트는 옴리 카스피의 연속 득점 속 착실히 점수를 보탰다.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 15점차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여유있게 10연승을 완성했다.

톰슨은 3점슛 3방 포함 29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듀란트도 22점 8리바운드를 남기며 승리에 공헌했다. 카스피도 12점 6리바운드.

멤피스에서는 마크 가솔이 21점 9리바운드를 남겼지만 야투 성공률은 33.3%(15개 시도 5개 성공)에 그쳤다.

[클레이 톰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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