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아빠와 아들' 휘문고 장주아 "농구인 2세? 부담 NO!"

조아라유 0

 



[점프볼=안암/배승열 기자] 또 한 명의 부자(父子) 농구선수가 될까?

지난 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고려대와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많은 팬이 연습경기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여기에 아빠를 응원 온 아들도 있었다. 바로 상무 장창곤 감독의 아들 장주아(휘문고1).

장주아 군은 남들보다 뒤늦게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장주아 군은 "처음 SK클럽농구를 했어요. 농구를 배우다 보니 재밌고, 잘 맞아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제대로 농구를 하고 싶어서 엘리트 농구를 결심했어요"라고 본격적으로 농구 시작을 알렸다.

장주아는 휘문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당연히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다.

장주아 군은 "반대가 있었어요. 결국 하라고 하셨어요. 아빠가 따로 농구를 말하지는 않아요. 혼자 알아서 배워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연습하고 있어요"라며 "엘리트 농구를 처음 하는 날, 달라진 훈련 강도 때문에 그동안 해온 농구랑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이 선택에 후회는 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3년간 휘문중에서 농구를 마친 장주아는 올해 휘문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아버지 장창곤 상무 감독의 모교이자 농구 명가에 입학한 것.

장주아 군은 "휘문고 부자(父子), 농구인 2세를 신경 쓰거나 부담이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빠랑 같은 학교에서 농구 할 수 있게 된 것은 자부심이 있어요"라며 "예전에 아빠의 대학 시절 농구 영상을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신기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지난겨울, 장주아 군은 주말이면 아버지가 있는 문경을 방문했다. 자연스럽게 상무 선수들과 안면을 텄다.

장 군은 "농구를 하면서 라건아를 처음 좋아했어요. 그다음 (송)교창이 형을 좋아해요. 교창이 형이 상무에 왔을 때 정말 신기했어요. 친한 형은 (이)용우 형, (허) 훈이 형이에요. 다른 형들도 다 잘 챙겨주고 친해요. 지난주에 형들이 고려대랑 연습경기가 있다고 놀러 오라고 했어요"라고 했다.

형들과의 에피소드도 이야기했다. 형들이 좋아하는 커피를 기억한 장주아는 차곡차곡 모은 용돈으로 문경을 찾을 때마다 형들에게 커피를 선물했다. 이후 뒤늦게 사실을 안 형들은 당연 커피 선물을 막았다.

장주아 군은 "(김)낙현이 형이 '주아야, 무슨 돈으로 사는 거야?'라고 처음 물었어요. 용돈으로 사 온다고 하자,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옆에 있던 훈이 형은 '주아야, 형은 OO커피 좋아한다. 다음엔 그걸로 부탁할게'라며 커피값 용돈을 주기도 했어요"라며 커피를 좋아하는 형들과 일화를 전했다.

#사진_고가연 인터넷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안암/배승열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