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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주말리그] '서진-민우 훨훨' 현대모비스 저학년, LG에 이어 KT도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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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압도했지만, KT 선수들의 의지도 박수 받아 마땅한 경기였다.

 

울산 현대모비스 저학년은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부산 KT 초등부 저학년과의 경기에서 55-10으로 이겼다. LG와의 경기에서 MVP가 된 황서진이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송민우 역시 12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다방면 활약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여름, 군산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팀. 상대였던 KT는 농구 구력이 짧은 선수들뿐이었다. 길게는 1년, 이제 막 시작한 지 2개월밖에 되지 않는 선수도 있다고.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았고, 사실상 승부가 전반전에 결정됐지만, KT 역시도 포기란 몰랐다.

 

29-0,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KT의 첫 득점이 언제 터질지 이목이 집중됐다. 후반전 9분 14초를 남겨두고 전준혁이 첫 득점을 터뜨렸고, 이후 8점을 허용하고서야 임유하가 4점째에 성공했다. 지켜보면 김영삼 코치도 “격차는 벌어졌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것이 재밌다고 한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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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황서진과 송민우, 김준서까지 후반전 6득점을 보태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 수훈선수는 득점뿐만 아니라 KT의 공격을 막아선 송민우(4학년, 140cm)가 차지했다. 5살 때 농구를 시작했다는 그는 “어머니가 서울 SK의 농구를 좋아해서 나 역시 농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농구를 시작한 배경을 전했다.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는 현대모비스 이대성이라고.

 

“이대성 선수가 돌파할 때 가장 멋있는 것 같다”고 웃어 보인 그는 형들처럼 우승에 한 발 내딛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KT전처럼 황서진과 원투펀치를 이룬다면 상대에게도 위협이 될 터.

 

“이전에 내가 다른 팀에 있을 때 황서진을 수비할 때 3명이 막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진이랑 같은 팀에서 뛰면서 수비가 분산돼 편하게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 부분을 잘 활용해 꼭 우승을 이뤄내겠다”라고 대회 우승에 힘을 줬다.

2승으로 C권역 대회 1일차를 마무리한 현대모비스는 2019년 1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두 번째 예선전을 치른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2-2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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