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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돌아왔는데…’ 3100억 선발투수, 4.2이닝 7실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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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데뷔 초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았지만, 언제나 부상을 안고 다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1년만에 마운드에 섰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운 모습이었다.

스트라스버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 건 373일 만으로, 마지막 등판은 지난해 6월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이었다. 당시 1.1이닝만을 투구한 채로 내려갔고, 흉곽출구 증후군 수술을 받고, 재활에 열중했다.

스트라스버그는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재즈 치좀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아비세일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헤수스 산체스와 존 버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1회에만 3실점 했다.

2회부터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빠르게 안정을 찾았고, 4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끝내며 적응을 마친 듯했다.

하지만 팀이 만회점을 뽑아낸 이후 5회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1아웃을 잡은 이후, 치즘과 개럿 쿠퍼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고, 이후 헤수스 아길라의 적시 2루타, 헤수스 아귈라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추가 4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워싱턴은 마운드를 이라스모 라미레즈로 교체했고, 스트라스버그는 고개를 떨군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019년 월드시리즈에서 극적인 우승을 하던 당시 멤버로, 18승과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팀은 스트라스버그에게 7년 2억 4,500만 달러(약 3,098억 원) 계약을 선물했고, 그들의 동행이 아름답게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계약 후 이날 경기 포함 3년 동안 8경기 등판에 그치고 있다. 많은 부상이 겹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가 없었다. 이날 긴 재활 끝에 복귀에 성공했지만, 정착하기까지는 시간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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