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페인의 전설적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18년 만에 친정팀 세비야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라모스가 세비야로 향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와 튀르키예 구단들이 그를 노렸지만 세비야와 단기 계약에 대해 구두로 합의했다. 라모스는 18년 만에 세비야로 돌아오게 됐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자신의 상징과 같은 ‘Here We Go’를 외치며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세비야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라모스는 2004년 구단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04/05시즌 라모스는 세비야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41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수비수로 등극했다. 당시 라모스의 나이는 만 19세에 불과했다. 라모스의 성장세를 눈여겨본 레알 마드리드는 2005년 여름 그를 전격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라모스는 구단의 전설이 됐다. 라모스는 투지 넘치는 수비로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리더가 됐다. 라이트백이었던 그는 중간에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했다. 결정적인 순간 공격에 가담해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6년 동안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강한 족적을 남겼다. 2005년 3월 대표팀에 데뷔했던 라모스는 대표팀에서 무려 180경기를 뛰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라모스는 스페인 대표팀 황금세대의 일원이었다. 스페인 대표팀은 라모스 덕분에 유로 2008,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 2012를 모두 제패하며 전무후무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2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 라모스는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종아리 부상, 근육 부상 등 몸이 건강하지 않아 13경기 출장에 그쳤던 그는 지난 시즌에는 45경기에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났던 라모스는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내내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자유 계약 신분이 된 라모스에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접근했다. 알 이티하드는 이번 여름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파비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유명 선수들을 다수 데려왔다. 튀르키예 베식타스, 미국 인터 마이애미행도 거론됐지만 라모스는 ‘낭만’을 선택했다. 세비야가 제안을 보내자 라모스는 세비야의 제의를 수락했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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