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이 지난 2일 콜로라도전에서 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덴버 | USA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36·토론토)이 복귀 이후 처음으로 나흘 쉬고 출격한다.
토론토는 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구단이 4일 발표한 이 3연전의 선발 중 류현진은 마지막날인 7일 선발로 예고됐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콜로라도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나흘을 쉬고 오클랜드전에 나선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년 넘게 재활을 거친 뒤 8월2일 볼티모어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8일 클리블랜드, 14일 시카고 컵스, 21일 신시내티, 27일 다시 클리블랜드를 거쳐 지난 2일 콜로라도전에 나섰다. 지금까지 매번 등판 뒤 닷새 이상은 휴식하고 다음 등판에 나섰던 류현진이 복귀 뒤 7번째 등판에서는 처음으로 나흘만 쉬고 출격한다.
토론토는 지난 2일부터 서부지구 팀인 콜로라도, 오클랜드와 각 3연전을 연달아 치르는 서부 6연전을 시작했다. 그 시작과 끝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 사이 휴식일이 없으니 로테이션상 류현진이 나흘만 쉬고 던져야 하는 일정이다. 긴 재활을 마치고 부상에서 복귀한 지 한 달, 지난 6경기에서 보여준 안정감을 통해 구단 역시 이제는 등판 간격에 대한 우려나 부담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시즌 4승 재도전 경기다. 류현진은 복귀 세번째 경기였던 8월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첫승을 거뒀다. 그 뒤 3연승을 달린 류현진은 지난 2일 콜로라도전에서 4연승에 도전했다. 마운드 환경은 물론 여론의 비난을 받은 불공정한 판정까지, 악조건을 뚫고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져 또 한 번 호평받았다. 그러나 4승에는 실패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음에도 불펜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이 다시 4승에 도전하며 맞이하는 오클랜드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약체에 가깝다. 4일까지 42승95패로 승률 0.307에 머물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에서도 캔자스시티(42승96패·0.304) 다음으로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670으로 3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이날 상대 선발은 좌완 J.P 시어스다. 올시즌 6승 3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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