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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여름이적시장 토트넘의 3호 영입인 마노르 솔로몬(24)이 손흥민의 특급 도우미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끝난 번리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5대2로 대승했다. '캡틴' 손흥민이 연출한 작품이다.
그는 전반 16분, 후반 18분, 후반 21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올 시즌 EPL 1호 해트트릭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5대2 대승은 2020년 10월 맨유를 상대로 6대1로 승리한 이후 가장 큰 점수차 원정 승리였다.
토트넘은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달렸다. 승점 10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맨시티(4승·승점 1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리 레드냅, 팀 셔우드, 안토니오 콘테에 이어 개막 4경기에서 10점을 획득한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리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SON-SOL' 조합이 새롭게 부상했다. 솔로몬은 이날 손흥민의 1~2호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반 4분 만에 일격을 당해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은 특유의 스프린트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솔로몬이 연결고리였다. 그는 손흥민으로부터 받은 볼을 재차 연결했다.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2명의 허를 찌르는 감각적인 오른발 칩샷으로 골문을 갈랐다.
솔로몬은 그 전 상황에서 패스 대신 각이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슈팅을 시도, 손흥민의 '질타'를 받았다. 첫 골 도움으로 만회했다.
솔로몬은 손흥민의 두 번째 골도 도왔다. 손흥민은 솔로몬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연결, 쐐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한 골은 페드로 포로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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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메디슨에 이은 토트넘의 여름시장 3호 영입이다. 그는 번리전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았고, 손흥민과의 환상 호흡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에 화답했다.
'SOL로몬'이 'SON로몬'으로 변신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솔로몬은 2016년 이스라엘의 마카비 페타 티크바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시즌 반을 뛴 그는 2018년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시즌이 전환점이었다. EPL 풀럼으로 임대돼 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EPL에서 19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FA컵에선 5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EPL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솔로몬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이스라엘 출신인 그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 어려운 곳에서 승점 3점을 얻어 매우 기쁘다"며 "주변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이 나를 많이 도와준다"고 활짝 웃으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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