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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탈출하더니 돌아온다…떠났던 브라질 귀화 선수들 중국 복귀

조아라유 0
▲ 우레이(왼쪽), 엘케손 ⓒ 중국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귀화 거품이 꺼졌던 중국이 다시 희망을 품을 기회가 생겼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4일 "엘케손에 이어 페르난두도 올해 중국 슈퍼리그에서 뛴다. 귀화 선수들이 속속 돌아오면서 축구대표팀 복귀도 꿈이 아니다"고 전했다.

중국은 한동안 대표팀 성적 향상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귀화 정책을 시도했었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이 뛰어났던 브라질 선수인 엘케손, 페르난두, 알로이시우, 알란 등을 귀화시켰고, 중국계 외인이던 니코 예나리스, 티아스 브라우닝도 중국 대표팀으로 편입시켰다.

기대가 컸던 중국이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베트남에 지는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끝에 탈락했다. 중국내 경제 불황으로 축구단 모기업이 대거 파산하면서 귀화 선수들도 하나둘씩 떠났다. 브라질 귀화 선수들이 모두 조국으로 돌아가면서 향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2023시즌을 앞두고 떠났던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 엘케손이 서정원 감독의 청두 룽청과 계약했고, 페르난두는 산둥 타이산에 입단했다. 니코 예나리스는 베이징 궈안과 재계약, 티아스 브라우닝은 상하이 하이강에서 뛴다. 자국 리그에서 뛰는 귀화자가 대폭 늘었다.

시나스포츠는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고 귀화자 5명이 중국을 떠났었다. 그런데 엘케손과 페르난두가 돌아오면서 재편됐다. 이들이 슈퍼리그에서 안정적으로 출전해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대표팀 복귀도 가능하다"고 실패한 귀화 정책 지속을 내다봤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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